대전서 임시 보관 중·저준위 방폐물, 경주 시설로 이송

대전시 올해 반출 계획 141개 중 28개 이송
대전광역시는 19일 새벽 임시 보관 중이던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5683리터를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드럼통으로는 약 28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 함유량에 따라 중·저준위와 고준위로 나뉜다. 보통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쓰이는 작업복, 장갑, 부품 등 방사능 함유량이 미미한 폐기물을 중·저준위 폐기물이라 부른다. 의료 현장에서 쓰고 남은 폐기물도 중·저준위로 분류된다. 이에 비해 원자력 발전 후 남은 연료는 사용후핵연료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라 부른다. 

이번에 경주로 반출된 방사성 폐기물은 중·저준위 폐기물이다. 대전시는 이날 28개 드럼통 분량을 경주로 이동시켰다. 이동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자력 규제기관의 검사가 이뤄졌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잔여 물량 113드럼도 반출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지역에 임시 보관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반출의 길이 열렸다"면서 "시민 불안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19일 새벽 임시 보관 중이던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5683리터를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대전광역시는 19일 새벽 임시 보관 중이던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5683리터를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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