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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선점···과기 인력·인프라 갖춘 韓에 기회"

중국, 사스위기로 전자상거래 활성화··· 거대기업 탄생
코로나로 고통받는 강대국들, 우리 강점 살리면 공략 가능
과총, 18일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8일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경제·산업 분야)'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유튜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18일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경제·산업 분야)'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사진=유튜브>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것은 강대국들이다. IT 강점을 살려 위기를 기회로 돌파해야 한다."(박진 국회 미래연구원장)
 
"사스 위기를 통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한 중국은 새로운 거대 기업들을 탄생시켰다. 취약한 산업생태계와 역동성 저해 제도 등을 개선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박영일 이화여대 교수)
 
코로나19로 경제 흐름이 정체된 가운데 넥스트노멀에서 우리나라가 충분히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는 18일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경제·산업 분야)' 주제로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표한 박영일 이화여대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경제산업을 위해 필요한 소비와 투자, 교역 등 모든 것이 막힌 상태다. 우리나라는 국제화 시대에서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수출 등을 통한 성장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성장모델이 더욱 약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 19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많은 선진국에서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공략하면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한 인력과 IT 인프라, 과학기술 집중력의 강점을 통해 핵심역량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취약한 산업생태계와 역동성 저해 제도 등의 역량 점검은 필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단기적, 장기적 과제 12개를 제시했다. ▲정보기술 기반구조 강화 ▲BT+IT 융합 촉진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 ▲디지털 형질 변환 ▲서비스기반디자인 혁신 ▲R&D 강화 ▲과감한 스타트업 육성 ▲포용적 성장정책 ▲국가위기관리시스템 ▲신성장 플랫폼 ▲탄력 고려한 성장 ▲정치/정책/제도의 역할 재조명 등이다.
 
이 중에서도 그는 마지막 3개 과제를 강조하며 "사스 위기를 통해 중국이 전자상거래 급격한 투자를 늘리며 다른 성장플랫폼을 가지고 갔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 새로운 거대 기업들이 탄생한 전력이 있다"며 "새로운 문화를 바꾸는 정책과 제도적 장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에서 새롭게 논의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괴적 기술혁신을 사회와 산업이 빠르게 적응하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기술은 기업뿐 아니라 시민의 적극 참여도 필요하다"면서 "흔히 말하는 산학연 기술혁신을 넘어 기업과 기업 간 협력에서 더 중요한 이슈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공유경제의 몰락 우려에 대해 박진 국회 미래연구원장은 "차량과 주택 등 공유에서 우려되는 부분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향으로 인류는 발전할 것이다. 이점이 있는 한 해결수요는 늘 존재하는 만큼 공유경제는 쉽게 추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많은 강대국이 고통을 받고 있다. IT 강국인 우리나라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원격의료 등 비대면 산업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IT를 통해 노동 대체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여 일자리를 어떻게 대처할지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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