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신한울 3·4호, 만삭의 아이 같아···대통령이 출산 지시를

신한울은 경북 울진에 들어선 원자력 발전소의 이름이다. 신한울 1, 2호기 원자로는 거의 완공됐다. 문제는 3, 4호기다. 현재 법적으로는 사업 보류 상태. 2017년 5월 들어선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영덕·삼척 지역 등에서 서류상으로 검토되고 있던 4기의 원자로 건설을 백지화시켰다. 빌 게이츠는 "원자력은 기후 변화를 대처하기에 이상적인 에너지원이다. 왜냐하면 원자력은 탄소 배출이 없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사고의 위험과 같은 문제는 오늘날 기술 혁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중앙일보]온난화·코로나 위기 극복할 영웅, 우리도 있다···모르고 있을뿐

빌 게이츠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직 은퇴에 이어 지난 3월 이사회 의장직에서도 물러나며 기업인으로서 공식 은퇴를 선언했지만, 세상은 다시 그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이 소프트웨어 제국의 황제였다면, 이젠 위기에 빠진 지구촌을 살리려는 영웅이다.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반전이지만, 엄연한 현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거액을 기부하고, 지구온난화를 막겠다며 미래 원자력발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중앙일보]'탈원전' 집착 버리면 600만 명 일자리 생긴다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55만개 일자리를 올해 연말까지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임시방편으로 성급하게 일자리를 만드는 것보다 이미 잘 계획된 신한울 원전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는 잘 준비된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8조원 규모, 연인원 60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원전 안전과 이용률도 올릴 수 있다.

[한국경제]주목되는 美 반도체·원전 복원 선언···산업은 있을 때 지켜야

무엇보다 '산업을 있을 때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 반도체는 우리 경제의 최대 버팀목이다. 대기업 주도 산업이란 이유로 정부가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의 지원에서 배제하면 안 된다. 세계 최고 경쟁력을 지닌 원전의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탈원전 정책도 즉각 멈춰야 한다.

[한국경제]K방역처럼 K경제 일으키려면···규제 확 풀어 기업인들 뛰게 해야

대통령 등 국가 리더에겐 단기적으로 비판받더라도 국민을 설득할 용기가 필요하다. 규제 혁파가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얻게 된 ‘코리아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도 이번에야말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선일보]해외 나간 기업들 "한국 高임금 부담, 컴백 못한다"

코로나 사태로 중국에 의존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각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을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 본국 회귀)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인들 사이에서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리쇼어링이 절실한데, 정부가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과격한 주 52시간제 등 기업 부담을 늘리는 정책을 고수할 경우 '기업 유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3주년 특별 연설에서 "한국 기업의 유턴은 물론 해외의 첨단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이른바 '리쇼어링 전쟁'에 참전을 선언했다.

[매일경제]"코로나 치료제 개발하면 원가에 공급"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차질 없이 가고 있다. 치료제를 개발하면 원가에 공급할 것이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올인한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회장이 11일 MBN 시사토크 프로그램인 '판도라'에 출연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가) 진단키트를 만들어 잘 대응했고, 백신과 치료제도 국내 업체들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독감도 그렇듯 코로나19 역시 우리 국민에게 맞는 백신을 제때 만들어 적절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백신주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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