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2차 팬데믹'을 대비하자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선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몸을 쉽게 움직일 수 없는 파킨슨병 환자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진료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진료'를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

[조선일보]코로나는 좀비?

방역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5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코로나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가 몸속에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48%인 12명은 유전자 검사(PCR)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국경제]포스트 코로나, 민간 역할 확대가 관건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春來不似春)는 옛말에 절로 수긍이 간다. 시내 곳곳에 벚꽃이 만발하고 시민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지만, 이상저온 현상과 맞물려 심리적으로는 겨울의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나 백신의 행방이 불분명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번지고 있는 탓이다. 

[동아일보]불가능에 도전한 IT 전사들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에서 일한 지 20년 만에 처음 애한테서 '우리 아빠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겠다'는 말을 듣고 뿌듯했습니다." 21일 EBS 온라인클래스를 개발한 e러닝업체 유비온의 유인식 상무는 동시접속 60만여 명의 원격수업을 모니터링하는 상황실에서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화면 속 팀원과 '짠'… 힙하다는 그 회식 나도 했다

직장인은 '기승전-회식'인데 요즘 상황이 상황이라 여의치 않다. 이번 회식 때 화상 채팅 프로그램은 '줌(zoom)'을 썼다. 설치는 간단했다. 회식 3시간 전 네이버에서 검색해 내려받았다. 가입하려니 작은 영어 글씨로 몇 페이지 분량의 이용약관이 떴다.

[매일경제]재택·유연근로 '뉴노멀' 됐는데…제도가 못받쳐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들은 근로 시스템을 대수술할 계기를 반강제적으로 맞게 됐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클라우드 강화 등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며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는 물론 자유롭게 근로시간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문제는 시스템 혁신을 뒷받침할 근로 관계 법령이 정비되지 않아 기업 발목을 잡는다는 점이다.

[매일경제]코로나 위기가 던진 4가지 '실패'

코로나 사태는 세계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전염병으로 무수한 사람이 희생된 사례는 인류역사상 많이 있었다. 100년 전에도 스페인 독감으로 4000만명이 죽었다. 그때만 해도 미생물이 뭔지 잘 모르는 시대였다.

[매일경제]바이러스에 취약한 도시…촘촘한 방역 정보망이 대유행 막는다

지난 수백 년 동안 자연재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건축법에 따라 도시가 형성됐다. 오늘날의 도시는 화재, 홍수, 지진 및 전염병 등을 대비한 다양한 방재 전략이 합쳐서 탄생했다. 1788년 발생한 그레이트 뉴 올리언스 화재로 프렌치쿼터(미 뉴올리언스시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 중 한 곳)가 파괴됐고, 1794년 또다시 화재가 일어난 후, 미래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규제들이 만들어졌다. 

[매일경제]정유사 '정기 보수'에 숨겨진 과학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유사들은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인 상황이 발생했다. 제품을 생산해도 팔리지 않아 '정제마진'이 뚝 떨어졌는데, 설상가상으로 유가까지 폭락했기 때문이다. 계약한 원유는 계속 공장으로 들어오고 있는 만큼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어서 정유사들은 손해를 보면서도 공장을 돌리고 있다. 

[중앙일보]거리두기의 인간학

근접학(Proxemics)을 창시한 미국의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T. Hall)은 사람들이 취하는 거리두기의 유형을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첫째는 '친밀한 거리'로 46㎝ 이하, 둘째는 '개인적 거리'로 46~122㎝, 셋째는 '사회적 거리'로 122~366㎝, 넷째는 '공적인 거리'로 366~762㎝다. 이 중에서 세 번째인 사회적 거리는 요즘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의 일치하여 흥미롭다.

[한국경제]착한 AI, 못된 AI

'A.I.' '아이, 로봇'에서 '익스팅션'까지, 인공지능(AI)을 다룬 영화들이 그리는 미래는 대체로 우울하다. 알파고가 안겨준 충격과 AI에 대한 우려를 그대로 그려내기라도 하듯, AI의 사용이 인간에게 큰 위험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 위험을 증명이라도 하듯 AI는 실제로 사고(?)를 쳤다.

[동아일보]"사고 없는 자율운항 선박, 세계 최고의 기술력 선보일 것"

해양 물류 산업의 안전을 위한 넘버 원 인공지능(AI) 플랫폼. 선박의 자율운항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씨드로닉스'가 지향하는 목표다. 얼핏 듣기에도 거창하다. 국내에서 이루겠다는 것도 아니다. 전 세계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다. 기술력과 미래의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꿈이다.

[동아일보]조선시대 명화 증강현실로 보며 온난화 심각성 느껴보세요

"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구하려 합니다. 걷기로 실천합시다!" 사회자의 말과 함께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트레드밀(러닝머신)에 올라섰다. 눈앞에 펼쳐진 증강현실(AR) 영상 속에서 북극곰은 작은 얼음조각 위에 위태롭게 서 있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