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과학을 무시하면 대가 치른다"…대중은 이들 '입'을 더 신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과학을 무시하면 값비싼 대가를 치른다는 것을 전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일깨워줬다”고 지적했고, 미국 정치 미디어 폴리티코는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파우치 소장으로부터 듣고 싶어 한다”며 “코로나19가 정치인들로 하여금 전문지식의 중요성을 인정토록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매일경제] '코로나알리미' 만든것도 문과생 상상력, 세상이 원하는 포인트 잡는것이 코딩

코딩을 배우기보다 우선 주변을 봐야 한다. 자신이 느낀 문제를 코딩으로 풀 수 있는 상황을 찾고 나서 배우기 시작하면 남들 1년 할 거 한 달에 배우게 된다. 코로나알리미 만든 친구들 보면 밤새 배우고 익히고 실제로 해보다 보니 빅데이터에 관련된 내용을 정말 빠르게 배우더라. 영어를 배울 때 외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면 싸우고 사랑하고 대화하기 위해 영어가 빠르게 느는 것과 마찬가지다.

[매일경제] `워크스루`로 일낸 원장님…1인 음압부스로 코로나검사 9배 늘렸죠

하루 8~9명의 검체 채취가 가능한 병원에 20~30명의 환자가 매일 밀려오면서 김 원장은 타개책이 필요했다. 마침 공부할 때 실험실에서 쓰던 장비인 생물안전작업대가 떠올랐고, 여기에 착안해 김 원장은 `음압형 멀티부스 워크스루`를 만들었다. 바이러스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압력을 낮추는 음압 설비를 갖춘 부스에 인터폰이 있어 검사받는 사람과 의료진이 대화할 수 있고 청진기로 진찰도 가능하다. 차가 없는 1인 가구가 많이 산다는 점, 병원 내 선별진료소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을 고려해 보행자가 걸어서 쉽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매일경제] 희망 커진 `렘데시비르`…코로나 중환자 대부분 완치

16일(현지시간) 미국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은 시카고대 의대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 125명을 상대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고열과 호흡기 증세에서 빠르게 회복됐다고 밝혔다. STAT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 중 113명은 중증환자였는데 이들 임상시험 대상자는 매일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

[매일경제] 코로나 잡으려면 `집단면역`도 생각해야 한다고요?

인류 역사는 질병의 역사라고 할 만큼 인간은 끊임없이 바이러스·박테리아와 싸우면서 생존해왔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인 20세기 중반 이전까지는 맨몸으로 바이러스를 상대해야 했다. 이처럼 백신이 없던 시절에 인류는 어떻게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바이러스 감염병을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 답은 바로 집단면역(herd immunity)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팬데믹)하면서 새삼스럽게 집단면역이 회자되고 있다.

[한국경제] 국내 진단시장 히든챔피언, 마침내 美 FDA 관문 뚫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오상헬스케어의 ‘진파인더’다.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 의약품까지 '칼배송'… 뻗어나가는 드론 택배

지난 16일 아프리카 가나 보건부는 드론(무인 비행체)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검체를 시험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가나는 지난해 4월부터 백신 등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코로나가 확산하자 진단 시료까지 배송 품목에 포함한 것이다. 중국에선 지난 2월 저장성 신창현의 병원에서 환자 시료를 담은 드론이 이륙해 3㎞ 떨어진 질병통제센터로 날아갔다. 육로를 이용하면 20분 걸릴 배송 시간은 단 6분으로 줄었다.

[조선일보] 코로나로 밑천 다 드러났다, 식물기구 전락한 유엔·WHO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국제적 리더십의 진공 상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왕좌왕하도록 만드는 데 일조했다. 미국이 국제기구에 관심을 줄이면서 그 빈틈을 파고든 것은 중국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17년 중국의 지원을 받아 선출됐다.

[중앙일보] “맹물도 코로나 양성” 불량 키트로 미 CDC 74년 명성 추락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18일 “CDC 본부 연구소에서 방역복도 제대로 갈아입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샘플이 있는 같은 장소에서 오염된 진단키트를 만들었다”는 미 식품의약청(FDA)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오염된 진단키트는 심지어 맹물에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테파니 커코모 FDA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CDC는 자체 제조 기준에 부합하는 검사장비를 생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블록체인이면…100억 뉴욕빌라 100만원 어치 쪼개 산다

블록체인 기술은 세상에 새로운 모습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중개 수수료가 사라지고, 참여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진정한 공유 경제 플랫폼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바야흐로 ‘제2의 인터넷’ 시대, ‘가치의 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는 기존의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넘어 누가 강자로 떠오를지 모른다.

[동아일보] 달 뒷면에 세우는 전파망원경… 우주의 새로운 비밀 밝혀줄까

달 뒷면은 오랜 기간 인류에게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었다. 달의 자전 주기는 공전 주기와 같아서 달은 항상 지구에 앞면만을 보여준다. 지난해 1월 3일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4호’가 달 탐사 로봇 ‘위투’(玉兎·옥토끼)를 착륙시키기 전까지 인류가 50년 넘게 시도한 달 탐사는 모두 달 앞면에서 이뤄졌다. 

[한국경제] 아무튼, 의미

행복해지기 힘든 한국인들은 그래서 부지런히 뭔가를 할 수밖에 없다. 쉼 없이 일하고, 밤새 술 마시고, 또 일한다. 아이들에게도 강요한다. 놀이동산에서 자유이용권을 사준 뒤 악착같이 놀라고 등을 떠민다. 좋은 머리, 불만족, 부지런함의 결합은 성공적이었다. 산업화에 성공하고, 변방 국가를 우리의 문화 수출국으로 바꿔놨다.

[동아일보] 경쟁자에게 패한 게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은 그저 정보를 전달하거나 공유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 아이디어가 채택되지 않아 뿔이 난 사람도 내치거나 튀어 나가지 않도록 살피고 보듬는 것, 계속 남아 동료를 돕도록 하는 것, 그래서 생각도 입장도 다른 모두가 계속 ‘우리’로 일하게 하는 것, 이 모두가 커뮤니케이션이다. 소통의 실패가 모든 원인은 아니지만 패배한 조직들엔 대개 소통의 문제가 있다.

[조선일보] "연결하라, 서로의 감정에… 감정 모르면 공부 잘해도 불행"

"인간관계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해서 선생님, 또래와의 관계로 확장되죠. 장기적으로 오래 살면서 행복감이 높은가의 유일한 지표가 관계예요.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하는데, 유아도 노인도 삶의 만족도는 관계의 질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자라고 일하고 늙어요. 그것만이 변하지 않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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