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은 세계 공공재, 판매가격 적정해야"

빌&멀린다 재단과 웰컴트러스트 재단이 여러 나라와 협력해 출범한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최소 8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중"이며 "연구자들은 18개월 안에 최소한 하나가 준비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빌 게이츠는 12일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세계적인 공공재'로 다뤄져야 하고, 적정한 가격으로 모두가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렘데시비르'가 뭐길래…'원가 9달러' 코로나 치료제 후보에 관심 폭증

미국·유럽 등에서 이뤄진 해당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53명 중 36명의 증상이 개선됐다. 입원치료를 받던 환자 중 25명이 퇴원했다.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인공심폐기) 등을 사용하던 위중한 환자 34명으로 좁혀보면 이들 중 8명이 퇴원했고, 8명은 산소치료도 받지 않게 되는 등 19명의 증상이 개선됐다. 연구팀은 렘데시비르 효과에 대해 제한적이지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일보]총선 다가오자 마술처럼 급감···'코로나 검사 축소'의혹 진실은

4·15 총선 투표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들고 확진자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대통령과 중대본의 메시지는 코로나19가 곧 끝날 것 같은 기대감을 자극한다. 도대체 무슨 요술 방망이가 있길래 총선이 끝나면 코로나19가 잠잠해진다는 말일까. 아니면 전문가들의 우려처럼 또 방심하다 2차, 3차 확산이 벌어질까.

[동아일보]'서양 우월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한 채 서로의 모범 사례를 차용해야 한다. 그간 동서양을 막론하고 '선진국'이라는 관념 속 깊게 내재된 서양 우월주의는 이러한 협력의 장애물이 됐다. 예컨대 코로나19에서 드러난 미국의 후진적 의료보험과 공중 보건 문제는 미국이 한국에서 배울 게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n번방' 사건을 통해서는 한국이 미국의 더 엄격한 성범죄자 처벌 제도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아일보]韓 방역체계를 보는 유럽의 시선

프랑스 언론은 지난달 중순까지는 한국의 빠른 검사시스템을 주로 다뤘지만 이달 초부터는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감염자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유럽 각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GPS 도입을 추진하면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코로나 역설들

코로나19는 예기치 못한 대재앙이지만, 9년간 내전에 휘말린 시리아와 리비아의 총성을 멎게 했다. 5년간 10만 명 넘게 사망한 예멘의 휴전도 앞당겼다. 지구촌의 강력범죄도 줄였다. 치안이 나쁘기로 유명한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절반 이하로 내려갔고, 아르헨티나의 강도 건수는 90% 급감했다. 

[동아일보]원격의료-화상회의 활황···제조-서비스는 해고대란-파산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원격의료, 화상회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산업 등의 활황세가 뚜렷하다. 자동차, 항공 등 전통 제조업, 공유오피스 등 대면 서비스업, 에너지업계에서는 해고 대란과 파산이 잇따른다.

[조선일보]당신이 잠든 새···스마트폰 10만대가 코로나 잡는 수퍼컴

유럽 최대 통신사 보다폰은 최근 가입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 신약 개발을 돕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회사의 앱 '드림랩(Dreamlab)'을 스마트폰에 깔아 놓으면, 앱이 스마트폰이 쓰이지 않는 새벽 시간에 연구소의 중앙 서버와 연결되어 코로나 신약 물질을 찾는 데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대신해준다. 이때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은 무료다. 보다폰은 "스마트폰 10만대를 연결하면 고성능 옥타코어(CPU 코어가 8개) PC로 300년 걸리는 계산을 3개월 만에 할 수 있다"면서 "수퍼컴퓨터와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암 이어 코로나까지···또 다시 이슈가 된 동물 구충제

지난해 동물용 구충제로 암치료 효과를 봤다는 주장이 커다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반 구충제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실험 결과가 도출돼 또 다른 논란을 키우고 있다. 당연히 의학계는 구충제가 만명통치약이냐는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조건적으로 구충제 치료 효과를 폄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미래 먹거리 '특허 전쟁'···중국이 미국 제쳤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9년 국제특허 출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5만8990건의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9년부터 40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던 미국(5만7840건)은 처음 2위로 떨어졌다.

[중앙일보]신통방통 구글 신은 어디로 갔나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마술 거울 비슷한 것이 주어졌다. "구글아 구글아,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길 것 같니?" 구글은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55% 대 45%로 정몽준 후보를 이긴다고 예상했다. 놀랍게도 실제 결과는 박원순 56% 대 정몽준 43%였다. 그 뒤 몇몇 선거에서 또다시 예측이 맞아떨어지자 구글은 '마술 거울'에서 벗어나 '구글 신'의 위치에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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