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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코로나가 일깨운 수학의 중요성

[조선일보] 확률과 예측 그리고 인간의 선택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감염병은 많은 숙제를 주고 있다. 대비할 수 없었는지, 무엇을 해야 했는지, 당분간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 같다. 앞날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기에 감염병을 둘러싼 논쟁은 꽤 오랜 역사가 있다.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가 천연두 예방접종을 소개한 이후 '베르누이 정리'의 베르누이와 '백과전서'의 달랑베르가 대립했다. 당대 최고의 수학자였던 두 사람은 확률과 예측, 그리고 인간의 선택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졌고, 그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인류는 감염병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국경제] 정치가 과학 묵살하면 재앙 온다

정치는 과학을 활용해야 국민에게 약속한 비전과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정책을 위한 과학’이다. 과학하기 좋은 환경과 자원배분은 정치적 의사결정을 거쳐야 한다. ‘과학을 위한 정책’이다. 정치와 과학이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가 과학이 불편하다고 묵살하기 시작하면 결국에는 과학도 정치도 위험에 처하게 된다.

[동아일보] 오픈소스 인공호흡기

매사추세츠공대(MIT)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MIT는 ‘E-벤트(긴급 인공호흡기) 팀’을 만들었다. E-벤트 팀은 10년 전 프로젝트를 꺼내 디자인을 수정한 뒤 온라인에 무료로 공개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차원(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간단하면서도 안정적인 인공호흡기를 보다 빠르게 제작하기 위해 집단지성에 호소한 것이다.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인공호흡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내게 되고, 기존에 3만 달러(약 3700만 원) 수준인 인공호흡기 가격을 500달러로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진다. 부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서도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조선일보] 담배회사까지 코로나 백신 개발전쟁 뛰어들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에 담배 회사들도 나섰다. 글로벌 담배 제조 업체인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는 1일(현지 시각) "미국 자회사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BP)에서 담뱃잎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코로나에 무너진 무상의료… 의료보험 채택국보다 사망률 3배 높아

무상의료 국가와 의료보험 국가는 의료장비와 의료진의 양과 질에서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의료장비의 경우, 백만명당 CT 수는 무상의료 국가는 평균 26.7대였지만 의료보험 국가는 32.5대였다.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인구 1000명당 병상 수도 무상의료 국가는 평균 3.0개였지만 의료보험 국가는 7.7개였다. 무상의료 국가가 의료보험 국가의 39% 수준에 불과했다.

[동아일보] 코로나의 역설… 인간이 멈추자 지구가 건강해졌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최근 ‘세계의 굴뚝’이자 코로나19 사태 발원지로 지목된 중국의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국가가 강력한 이동 제한 명령을 시행하는 유럽 지역의 대기 질도 크게 좋아졌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고 인간 활동을 제약하고 있지만 그 결과 오히려 지구촌의 공기가 맑아지는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1분만 부스에 들어가면 코로나 검사 끝나요"

워크 스루는 드라이브 스루와 닮았지만, 김상일(47·작은 사진) 원장이 병원체 등 감염성 물질을 다루는 실험실에서 실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적인 안전 장비인 생물안전작업대(biosafety cabinet)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김상일 원장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은 자동차가 없는 환자들이 이용할 수 없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며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고, 검사를 받는 분들이 편리하며, 무엇보다 의료진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구독하는 ‘반값 면도기’ 돌풍… “업계 넷플릭스 될것”

면도기 스타트업 ‘와이즐리’ 김동욱 대표(31)는 2017년 친동생, 전 직장 동료와 공동으로 창업했다. 2018년 1월 첫 면도기 출시 이후 지금까지 모든 제품은 오직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팔고 있다. 유통비 등을 줄인 덕분에 가격은 타사 면도기의 절반 수준이다. 고객이 선택한 주기에 맞춰 면도날(4개 8900원)을 무료로 정기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자체 브랜드를 내건 면도날 정기 배송은 와이즐리가 국내 최초다.

[중앙일보] 서양 우월주의의 종언?

코로나19는 도발한다. 미국과 유럽의 서양 우월주의 신화에 의문을 던진다. ‘글로벌 리더 미국’ ‘선진국 유럽’이라는 고정관념을 거부한다. 국제 질서를 주도해온 대서양동맹을 뒤흔든다. 19세기 식민주의, 20세기 1·2차 세계대전을 거쳐 소련 해체와 냉전 종식, 그리고 미국 독주까지 200년 긴 세월 세계를 호령했던 서양 헤게모니를 위협한다. 비행기 탄 바이러스에 맥없이 농락당하는 자신들의 실체와 추락에 서구는 당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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