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장관, 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해운대구 갑 후보
문 전 차관, 서울 송파을 당내 경선서 탈락

정치권 영입 인사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유영민 전 장관(왼쪽)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해운대갑 후보로 나섰다. 4년전 겨뤘던 미래통합당의 하태경 후보와 다시 한번 대결하게 됐다. 문미옥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갑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사진= 대덕넷 DB>
정치권 영입 인사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유영민 전 장관(왼쪽)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해운대갑 후보로 나섰다. 4년전 겨뤘던 미래통합당의 하태경 후보와 다시 한번 대결하게 됐다. 문미옥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갑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사진= 대덕넷 DB>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 영입 인사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수장 지냈던 유영민 전 장관과 문미옥 전 제1차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영민 전 장관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부산시 해운대갑 후보로 나섰다. 4년 전 겨뤘던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와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됐다.

그는 기업인이면서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LG와 포스코를 거쳐 2016년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대상에 포함됐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갑에 출마했으나 당시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과기계 부처 장관으로 내정되며 미래창조과학부의 마지막 장관, 과기부의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다. 후임 장관이 인사 검증에서 낙마하며 장관에 유임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최기영 장관이 임명되며 본격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문미옥 전 과기부 제1차관은 제21대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대신 30일 서울 송파을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제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임명되며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어 2018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으로 이동했다. 당시 왕차관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차관 취임 1년만인 지난해 12월 19일 이임식을 갖고 21대 총선을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12일 열린 서울 송파갑 당내 경선에서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에게 패배했다. 문 전 차관은 POSTECH 물리학 이학박사 후 연세대 연구교수, 이화여대 WISET 거점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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