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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이달의 KIST인상'

박기덕 박사 선정, 가바 과생성 억제하는 'KDS2010' 개발
손상 척수 회복· 신경 재생 효능·치료기전 규명
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한 박기덕 KIST 박사. <사진=KIST 제공>이달의 KIST인상을 수상한 박기덕 KIST 박사. <사진=KIST 제공>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윤석진)은 이날 '이달의 KIST인상'에 박기덕 치매DTC융합연구단 책임연구원을 선정,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근원적 치료약물이 전무한 척수손상과 뇌졸중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과생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매 치료 후보물질 'KDS2010'을 발표한 바 있다. 가바는 반응성 성상교세포에서 과생성될 시 기억력 저하나 인지 장애를 유발한다.

그는 KDS2010 적응증 확대를 위해 척수손상 동물모델을 관찰한 결과, 척수 손상 시 가바가 과생성되며 이로 인해 손상 부위의 신경이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않음을 밝혀냈다. 반면 KDS2010에 의해 손상된 척수는 약물투여와 병행된 재활 훈련에서도 회복됨과 동시에 신경 재생 효능과 치료기전을 나타냈다. 

KIST는 이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뉴로바이오젠에 기술료 선급금 2억원에 기술이전 했다. 올해 상반기 비임상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며 하반기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이달의 KIST인상은 기관 발전에 가장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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