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코로나 진단엔 유전자검사, 감염 환자수 파악엔 항체검사 유용"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전문기관에서 결과를 얻어야 하는 RT-PCR 검사 외에도 간편 검사를 위한 항체검사 키트도 긴급사용승인을 해달라는 요청이 나온다. 다만 아직은 정확도가 낮아 도입하기에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6개 국내 진단검사 단체는 17일 "면역검사(혈청검사)의 정확도는 50∼70%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중앙일보]코로나 토착화해 종식 힘들어···독감 수준 치사율로 낮춰야

"절대 종식 안 된다. 토착화했기 때문이다. 통제 시점도 여전히 예측 불가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만 이걸로는 끝까지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른다. 코로나19의 국내 치사율은 약 1.0%다. 어떻게 해서든지 노력해서 치사율을 일반 독감 수준(한국은 약 0.1%)으로 낮추는 게 최대 목표가 돼야 한다. 치사율이 그 정도로 떨어져 의료 시스템으로 어느 정도 통제될 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중앙일보]의사와 택배기사가 한국을 살렸다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선 의사와 택배기사가 두 축을 이루며 대다수 국민이 동요하지 않고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의사는 최전선에서 코로나와 직접 싸우며 국민 생명을 지키고 있고, 택배기사는 후방에서 코로나와 멀어지려고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매일경제]공보의들 의기투합 "코로나 자가진단 해보세요"

강준구 경주교도소 공보의 등 9명이 코로나19 진단서비스 '코로나세이프'를 개발했다. 코로나세이프는 실제 선별진료소에서 일한 의사들의 경험을 살려 고령 또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응급상황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정교한 진단 체계를 갖췄다. 특히 문답 방식으로 체크하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고 문답을 마치면 행동 지침을 알려준다. 검사비용 등도 상세히 안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일보]재난이 연 언택트 세계···새 경제 질서에 대비해야

막연한 미래라고 생각했던 언택트 서비스가 의외의 계기로 우리 생활에 급속히 들어온 기분이다. 문제는 준비되지 않은 미래라는 점이다. 이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상가는 가장 급격히 얼어붙었다. 기술의 발전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코로나는 기술 발전으로 생긴 인터넷 쇼핑에 새 지평을 열었다. 지금까지 알던 경제 공식을 새롭게 써야 할 수 있고, 경제 산업 주체들은 새로운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일 수 있다.

[조선일보]젊은층도 방심하면 안돼···美 20~44세 확진자 중 20%가 중증

20~40대 등 젊은 층도 우한 코로나에 걸리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DC에 따르면 20~44세 확진자 7명 중 1명, 많게는 5명 중 1명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44세 확진자 중 2~4%는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연령대 확진자의 치명률은 0.1~0.2%였다. 독감으로 인한 치명률보다 약 두 배 높았다.

[한국경제]성장 위한 투자, 기술보다 사람에 집중해야

기술진보 성장정책도 창조형 인적 자본을 축적한 창의적 인재의 육성 및 공급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 창조경제, 혁신성장 등의 슬로건을 내걸고 여러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어 예산만 투입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혁신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 능력이 있는 사람이 없다면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새 기술은 나올 수 없다.

[조선일보]체온도 병균도 악수로 교환···이래서 인간이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악수하는 것이 무례함이 되는 세상이 되었다. 모이며 즐거웠던 인간 사회의 모습이 타인을 경계하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1917년 세상이 끝나는 것 같은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그 사건을 통해서 인간의 존엄에 대해서 배웠고 역사의 수레바퀴는 앞으로 계속 굴러갔다. 2020년 전 세계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많은 고통을 겪을 것이다. 하지만 이도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더 지혜로워질 것이다.

[한국경제]호텔 뷔페·횟집도 '드라이브 스루'···중고거래는 '편의점 택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란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아 가는 '드라이브 스루'는 패스트푸드와 커피숍에 이어 횟집과 호텔 레스토랑으로 범위를 넓혔다. 대면 거래 중심의 중고 시장에선 편의점 택배 활용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쇼핑은 패션에서 식품으로, 이제는 고가의 명품과 가구 시장까지 확산됐다.

[매일경제]KIST 원장 임기만료 퇴임이 과학계 화제가 되는 슬픈 현실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과학계에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하면 중장기 목표를 갖고 연구를 수행하기 어렵다. 더구나 연구 능력조차 검증되지 않은 비전문가가 연구기관 수장을 맡게 되면 과학기술의 경쟁력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과학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후진적인 낙하산 인사 관행을 끊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기관장이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기관장의 임기 만료 퇴임이 과학계 화제가 되는 슬픈 현실은 이쯤에서 끝내야 한다.

[한국경제]빅데이터·AI 활용해 주택 수급 '핀셋 처방'

한국은 도시 부동산 비중이 국민 자산의 90%를 차지하지만 빅데이터와 AI의 역할은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잠재력은 크다. 지금 지역별, 부동산 형태별로 부동산 공급 과잉 또는 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우리도 미국과 영국처럼 공공 데이터를 과감하게 오픈해 관련 분야의 데이터를 축적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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