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기전, 심리방역에도 힘써야"

질본, 질병 관련 심리상담 '1339 콜센터' 운영
권준욱 부본부장 "불안, 우울 극복위해 전문가 도움 요청해라"
권준욱 질본 중대본 부본부장이 19일 브리핑에서 심리방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권준욱 질본 중대본 부본부장이 19일 브리핑에서 심리방역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심리적 방역에도 힘쓸 것을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달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률이 점차 낮아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종식의 문제는 여전히 미지수다.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감염병과 관련된 불안, 불면, 무기력 등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국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적인 복귀를 돕기 위한 정신건강 정보를 안내하며 심리적 방역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질본 방대본 부본부장19일 브리핑을 통해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예방과 함께 마음을 돌보는 심리적 방역에도 힘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불안에 떨거나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심리학회에는 심리상담 전문가 230여 명의 자발적인 협조를 받아 질병 관련 심리상담 '1339 콜센터'를 운영한다. 심리상담을 요청하면 한국심리학회 전공 교수 등의 전문가가 상담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도 국가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전국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외에도 기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에서도 지역주민,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전화 또는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불안과 우울감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전쟁은 이길 수 있고 반드시 이길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개별적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기습이나 전선이 뚫릴 수 있다. 그만큼 개별차원의 방역이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생활 속에 방역이나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분리수거와 같은 일상생활처럼 여겨져야 하며 방역당국은 치료제와 백신개발과 더불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예방 차원에서 국민들이 지켜야 할 이행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9일(0시 기준) 확진환자는 152명 늘어나 총 누적 확진환자는 856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527명이 격리 중이고, 격리 해제된 인원은 1947명이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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