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초·중·고 개학, 다음달 6일로 연기
사이언스올, 과학 교육·문화 콘텐츠 다수 보유
스마트폰 접속 시 통신요금無···"학교 수업 대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가운데, 학생들이 과학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소개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온라인 과학문화 및 과학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과학 포털 사이트(사이언스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이언스올을 통해 선보이는 과학문화 콘텐츠는 과학, 수학, 소프트웨어(SW) 관련 전문 교육 자료부터 비교적 장벽이 낮은 과학웹툰과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이와 함께 과학전문 기사,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영상 등도 접할 수 있다. 

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홈페이지 운영 목적은 학생이 가정에서도 온라인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사이언스올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제로레이팅 서비스도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되어 학생들의 이용 부담도 줄 전망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협조해 한시적으로 사이언스올과 관련해 이같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 다만 사이언스올 외부 사이트로 링크 연결 시에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안성진 이사장은 "개학 연기로 학교 수업의 대안으로 사이언스올 포털이 다양한 과학문화 자료를 제공하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과학문화 종합안내 페이지 구축을 계기로 추가적 온라인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쉽게 과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문화 통합 포털 '사이언스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언스올 정보.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사이언스올 정보.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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