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전문가가 진두지휘···한국 진단키트, 세계서 통했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진단키트 개발 회사 솔젠트. 유 대표는 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해 새벽 2~3시가 넘도록 해외에서 밀려드는 계약 문의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20~30국에서 하루 100통 넘는 상담 전화가 쏟아진다고 한다. 씨젠도 비슷한 상황이다. 씨젠 관계자는 "연구소 직원까지 생산에 동원되고 있다"고 했다. 미국 방송사 CNN은 "일부 국가에서는 진단키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국은 무료로 쉽게 검사할 수 있다"면서 국내 업체 연구시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대표가 박사·교수 출신 전문가라는 점이다.

[매일경제]코로나 정보사이트 열고, 데이터 무제한··· 美IT공룡, 백악관TF 합류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다양하게 동참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없애는 한편 병상 숫자를 예측하는 모델 구축 작업을 시작했다. 통신사는 데이터 사용량이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하기 시작했고, 줌(Zoom)처럼 영상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무료 교육을 하고 있다. 바이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 능력을 높이고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코로나發 '드라이브 스루'···생선회·돼지갈비까지 팝니다

우한 코로나 사태에서 국내 의료 기관들이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는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었다. 각국 외신들이 한국의 뛰어난 검사 역량을 전하며 꼭 소개하는 것이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다. 편의성과 안전성 때문에 미국 등 선진국도 한국을 모방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속속 도입했다. 이 같은 '드라이브 스루'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뿐 아니라 대면 접촉을 꺼리는 각종 상거래로 확산하고 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는 식당들이 생겨나고, "도서·장난감을 안전하게 빌려준다"고 안내하는 도서관도 있다

[중앙일보]역학조사도 이젠 스마트폰과 빅데이터 활용하자

현대사회에 개인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용하면 개인의 어떤 시점의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이런 위치정보를 일정 간격으로, 일정 기간 모아둔 데이터가 있다면 어떨까. 예컨대 20분 간격으로 2주일간 모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하면 아주 획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조사관 인력을 투입해 위험을 감수하고 힘들게 조사하고도 부정확할 수밖에 없는 역학조사를 쉽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해낼 수 있다. 

[한국경제]韓 기준엔 없는 N유전자, 美 "가장 정확한 지표"···코로나 진단법 논란

국내 유통되는 RT-PCR 진단 키트는 모두 정식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미국, 유럽 등도 마찬가지다. 감염병 위급 상황에 허가 절차를 생략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뒤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 정부가 하루빨리 정식 임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국내에서 정식 임상 절차를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 나오면 세계 표준검사법으로 인정될 수 있고 국산 제품의 수출도 더욱 쉬워진다.

[매일경제]다급한 FDA "미정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신청해달라"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가장 먼저 공급한 코젠바이오텍의 남용석 대표는 "FDA에서도 미국 정부에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FDA 측에서 이례적으로 먼저 연락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정부에서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받는 즉시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대표는 "국제 공공조달기구에서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천국은 없다 - 대구, 못다 한 이야기

천국은 종말(終末)의 그날 금마차 타고 간다는 저 하늘에 있지 않았다. 의사들은 사위어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방호복 속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자들은 의료진이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게 계단을 오르내리며 생수와 도시락을 날랐다. 주말도 없이 쪽잠 자며 일하는 간호사들의 눈은 피로에 절어 퀭했지만, 하루 몇 톤씩 쏟아지는 의료 폐기물 처리 전담 반원들의 안위를 더 걱정했다. 이웃을 내 몸처럼 돌보기 위해 아수라장 된 이곳이 천국이었다.

[매일경제]국가적 위기에 다시 돋보이는 '다산 정신'

다산의 위대한 사상과 정신은 200여 년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었어도 그 의미가 퇴색하지 않고 오늘날 유유히 흐르고 있어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사서육경(四書六經)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일표이서(一表二書)로 나라와 국가를 다스리니 본말(本末)을 다했다"고 했다. 60 평생을 되돌아보며 삶에 있어 가장 기본인 마음과 정신과 혼을 제대로 갖췄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을 다하여 여한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정신이다

[조선일보]AI로 바둑 국제 랭킹 매기는 佛 학자···"가치 인정받아 기뻐"

바둑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 기사 수는 세계적으로 1600여 명에 이르지만 공식 국제 랭킹은 없다. 프로바둑 총괄 국제기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틈을 메우고 있는 웹사이트가 '고레이팅'이다. 각국 바둑 매스컴은 주요 세계 대회 때마다 '비공인'이라는 단서와 함께 이 매체가 매긴 기사 순위를 인용한다. 고레이팅 운영 책임자인 레미 쿨롬 박사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학자·게임 제작자·사업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일보]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 정확도 79%···中과 협업해 적중률 더 높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발사에 성공해 궤도에 무사히 안착한 정지궤도위성 '천리안 2B호'와 숫자를 늘린 국외 미세먼지 측정소 등에서 관측한 자료들이 쌓이면 예보의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은 올 상반기 1단계 완료를 목표로 '한국형 통합 대기질 측정·예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한중 대기질 공동 관측 등의 협업 강도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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