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바이러스가 세포 탈취하는 법' 디지털 스토리방식 주목
국제학술지 네이쳐, 논문 오픈 사이트 'LitCovid' 소개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를 탈취하는 법'이란 제목의 기사를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뉴욕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를 탈취하는 법'이란 제목의 기사를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외부로부터 인체로 침투하는 과정부터 전파, 예방까지 그 모든 내용을 담은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 일간신문 '뉴욕타임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를 탈취하는 방법'이란 제목의 기사를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현재 최소 6가지의 종류로 사람에게 전파한다고 알려져있다. 그중 대부분은 감기를 유발하고 두 종류는 사스와 메르스 같은 전염병을 일으킨다.

코로나19는 인체로 침투해 'RNA'라는 유전적 물질 조각을 방출한다. 이에 감염된 세포는 RNA를 읽고 면역체계를 저지, 바이러스의 새로운 복제본을 집합시키려는 단백질을 형성한다. 

감염이 진행되면서 세포들은 새로운 스파이크와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본들을 형성할 다른 단백질들을 대량 생성하기 시작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는 산산이 흩어져 소멸되기 전, 수백만의 바이러스 복제본들을 방출, 이들은 인접한 세포들을 감염시키거나 폐의 비말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면역 체계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키는데, 심각한 경우 면역체계가 과잉반응을 해 폐 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적은 비율의 감염도 극심한 호흡장애증후군을 유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코로나19는 비누를 대면 분리되는 유지질분자로 감싸져 있다. 때문에 비누로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으며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는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학술지 '네이쳐'는 오픈 소스 사이트 'LitCovid'를 소개했다. 미국 국립 보건원 학내 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LitCovid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연구 논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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