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사진=김인한 기자>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사진=김인한 기자>
질병관리본부 내부에는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는 긴급상황센터가 있습니다. 확진환자에 대한 감염원·감염경로 분석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곳이죠.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내부 인원 150여 명이 자리를 아예 이곳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질본 인력 800여 명 중 20%가량 해당되는 비율입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전 인력이 확산 방지를 위해 이곳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정은경 본부장도 매일 열리는 정례브리핑 전후 긴급상황센터로 움직입니다. 

6일 정례브리핑에선 주말을 앞두고 당부의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주말을 맞아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달라는 당부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집에 머무를 경우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균형 잡힌 식생활이 중요하다"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과 유연성, 근력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손 씻기가 마스크를 대체할 수 없다"면서 개인위생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실내에선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주말에도 질본은 방역 컨트롤타워로서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2m 이상 떨어지기), 개인 면역력 강화 등만으로도 방역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분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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