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엄마가 아이 마스크 대신 못사…"1주일 두장으로 어찌 버티나"
정부는 이날 마스크 수출을 전면 차단하면서 마스크 원자재인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부득이한 사유로 수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사전에 승인을 받도록 했다.

[매일경제]권평오 "해외무역관, 韓기업 지사처럼 뛰어라"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 A사는 올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차량용 내장재 납품을 타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동이 걸렸다. 중국 바이어의 방한이 어려워지면서 납품 확정이 차일피일 미뤄졌기 때문이다. KOTRA 난징 무역관은 A사와 바이어의 영상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2년간 500억원어치 부품 계약 성사에 힘을 보탰다.

[매일경제]암흑속 빛난 `달빛동맹` 광주, 대구의 눈물을 닦다
대구가 보수의 텃밭으로 영남을 대표해 왔다면, 5·18 민주화운동으로 상징되는 광주는 호남의 중심에 있는 도시다. 과거 정치권의 고질적 대립은 두 지역의 반목으로 이어져 영호남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편 가르기 구도에서 벗어나 대구와 광주 시민들은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2009년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합쳐 이른바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을 맺었다. 해묵은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형제의 도시`가 된 것이다.

[동아일보]“코로나 감염 예방하려면 얼굴 만지는 습관부터 버리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공용 공간이 주요 확산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 25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에서는 이달 4일까지 17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복혜정사’라는 불교사찰 화장실 손잡이와 방석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됐다.

[조선일보]'과학'이 또 무릎 꿇었다, 괴물 같은 '정치' 앞에
지난 3년은 국정에서 '과학'이 실종된 시기였다.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던 과학적 실용주의가 배제되고 그 자리를 정치와 이념과 선거 공학의 유사(類似) 과학이 점령했다. 문재인 정부가 세계 최초로 들고 나온 '소득주도 성장론'은 사이비 과학에 다름 아니었다.

[중앙일보]국민의 피·땀·눈물, 대통령의 무한책임
바이러스는 도시의 공기를 장악했고 코로나는 우리 삶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세균은 침대와 식탁, 거리와 일터에서 내 목숨을 노립니다. 이웃과 벗은 서로 기피하는 잠재적 보균자가 됐습니다.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하는 순간이 올까 조마조마합니다. 달랑 마스크 한 장에 자신의 운명을 의지한 채 바이러스에게 나만은 제발 봐달라고 애원하는 기막힌 현실입니다.

[한국경제]코로나가 흔든 '규제 대못' 뽑아라
신기술이 자리를 잡으려면 과학자와 기업인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밟지 않으면 안 된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가트너가 개발한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신기술에 대한 사회적 기대수준의 변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신기술이 나타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사회적 기대는 급격히 상승한다. 기대가 너무 커지면 일정 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 그 후 신기술을 재발견하는 과정이 이어지고 사회적 기대는 마침내 실현돼 간다.

[중앙일보]세계 데이터 전문가의 일갈 "사람들 AI 환상, 미래 못 바꾼다"
컴퓨터 공학자이자 MIT 미디어랩 디렉터인 알렉스 샌디 펜트랜드(Alex Sandy Pentland·68) 교수는 많은 사람이 AI에 대해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AI를 혁신기술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앙일보]“AI 세계엔 장애 상관없어, 비장애인보다 업무속도 2배”
지난달 13일 서울 잠실의 정보기술(IT)분야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에서 만난 김지욱(26)씨의 말이다. 김씨는 커다란 모니터 앞에 앉아 독일의 도심 교차로 사진에 신호등·표지판·보행자 표시를 하고 있었다. 3년 차 사원인 그는 발달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일하는 모습은 여느 회사원과 다를 바 없었다.  

[중앙일보]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세계 최초로 사람 몸에 직접 쓰였다
미국의 유전체 편집 전문기업 에디타스 메디신은 “유전 질환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환자의 눈 속에 직접 유전체를 교정 하는 크리스퍼를 넣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수술은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 케이시 안과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수술 대상은 선천적인 시각장애가 있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다. 이 질병은 ‘RPE65’라는 유전자 결함으로 망막에 손상이 발생해 일어난다. RPE65 유전자가 손상되면 망막의 광수용체에 필요한 비타민A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망막이 받아들인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제대로 뇌에 전달하지 못한다.

[동아일보]타다금지법 국회 법사위 통과… ‘표’는 가깝고 ‘혁신’은 멀다는 건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이 그제 국회 법사위 통과에 이어 5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1심에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렌터카를 불러 이용할 수 있는 타다 서비스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지 2주 만이다. 관광 목적이 아니라면 렌터카 사업을 하지 못하도록 아예 법을 고쳐 기존의 타다 서비스를 막아버리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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