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정부 이제야 알았나, 마스크 생산 못 늘리는 3개의 벽
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우체국엔 경찰차 두 대가 출동했다. 이날 이곳에서 파는 85명분 마스크를 얻기 위해 줄을 선 주민들 사이에서 붙은 싸움을 말리기 위해서였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는 박모(여·64)씨는 "우체국 문을 열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남은 가운데 어느 주민이 번호표를 85번까지 자체 제작해 나눠줬는데, 이후 도착한 주민들이 '번호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해 시비가 붙은 것"이라고 했다.

[매일경제]1인당 2매·앱으로 확인…대만 `마스크대란` 피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마스크 대란이 날로 가중되는 것과 달리 대만에선 발 빠른 정보 공개와 첨단 기술 활용을 통해 혼선을 줄여 주목받고 있다. 자국 내 마스크 상당량을 중국에 의존하던 상황이 오히려 위기감을 높여 파격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구 2400만명인 대만에선 1월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일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1명(사망 1명)이다.

[매일경제]"레벨D 방호복 입어…생리현상 해결 힘들고 숨쉬기도 쉽지않아"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귀와 머리가 아픕니다. 자녀가 어려서 그나마 안전한 지역에 계신 부모님께 맡겼습니다. 병원 직원으로서 가족에게 감염시킬까봐 우려돼 아예 인근에 숙소를 잡아 따로 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40일이 지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은 체력이 고갈되고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번아웃 상태에 빠졌다.

[조선일보]우한 코로나 치료제 이달중 임상, 백신은 다음달 시작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우한 코로나를 이겨낼 백신,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제약사 경영진과 만나 "지체 요인이 생기면 내가 직접 해결할 테니 코로나 백신 개발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국내에서도 다른 질병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을 우한 코로나 환자에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매일경제]마스크 쓴 伊캡틴, 마지막에 내렸다
"이 배에 남아 있는 하나의 가족으로서 우리가 함께 이번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항에 머물러 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내에서는 이 같은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선내 총책임자인 제나로 아르마 선장. 코로나19 확산에 `바다 위 감옥`으로 전락한 채 창문도 없는 객실에 격리돼 있던 승객들이 시름시름 기운을 잃어가던 때였다.

[매일경제]드라이어로 마스크 말려도 되나요?…되레 필터만 손상
매일 수백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도 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잘못된 정보로 과도한 공포감을 표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정확한 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스크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마스크 재사용과 감염자 폐 손상 등에 대해 물어봤다.

[한국경제]"중국 우한 의사들, 우리 카메라 착용하고 코로나 원격 진료하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 도시 전체가 폐쇄된 상태이지만 현지 의료진은 여전히 병마와 싸우고 있다. 이들의 선택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다. 원격진료 기술을 활용해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조선일보]가우디는 갔지만, 그의 꿈은 첨단기술로 완성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건축물 성(聖)가족성당(Sagrada Familia)은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건축물로 꼽힌다.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년)의 작품인 이 건물은 두 가지로 유명하다. 화려하고 웅장한 건축적 아름다움, 그리고 첫 삽을 뜬 지 100년을 훌쩍 넘기고도 여전히 '진행 중'인 기나긴 시공 기간이다. 

[동아일보]기후변화의 해법, 바다에 있다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산업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증가가 기후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근거 조사를 위해 198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이 설립됐다.

[조선일보]NYT·WP·FT·가디언·르 피가로… 100년 신문의 DNA는 신뢰였다
1851년 창간한 뉴욕타임스(NYT)를 온라인 형태로만 받아 보는 유료 구독자는 지난해 말 현재 350만명이다. 전년보다 100만명 이상 늘었다. 종이 신문으로 받아보는 구독자 수(170만명)를 압도한다. NYT는 지난 한 해 온라인 부문에서 8억달러(약 9500억원) 수익을 올렸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광고가 아닌 구독료 수입이다. 온라인 뉴스 유료화 실행 이후 9년 만에 거둔 결과다. NYT는 2025년까지 디지털 유료 독자 1000만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중앙일보]나도 혹시 탈모?…택배로 유전자 검사 받는다
유전자에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다양한 특성이 새겨져 있다. 조상 찾기, 탈모 가능성, 알코올 분해 능력, 지구력·단거리 운동 적합성 등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타고난 유전자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월한 유전자’란 표현이 있듯 유전자는 적지 않은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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