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바이러스와 전쟁 중… 지금 우리의 미담은 부적절"
우한 코로나 방역 당국의 '입' 역할을 해온 정은경(55) 질병관리본부장이 2일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정 본부장은 지난 1월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39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어오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대국민 브리핑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결석했다. 그가 얼굴을 비치지 않자 브리핑에서는 "본부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중앙일보]코로나전쟁에서 이기는 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걷잡을 수 없다. 확진자 4200명, 사망자 26명. 매일 500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숫자를 감안하면 앞으로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중앙일보]"의료 사회주의 김용익 사단, 이중 코로나 실세는 靑이진석" 
대한민국의 의료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국민의 보건·위생 의식도 중국인을 능가한다. 하지만 지금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중국과 거꾸로 1, 2위를 다투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국을 배워야 할 한국이 중국과 '운명공동체' 운운하다 하향 평준화를 초래해 국민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14억 중국에 이웃하고 있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무풍지대가 되기는 어려워도, 이 지경까지 재앙을 키운 배경에는 사태 초기에 방심하고 오판한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결정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경제]'1시간 만에 코로나 진단' 장비 개발했는데…정부는 한달째 '검토 중'
의료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한 시간이면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한 달째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장비와 진단시약을 병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현장진단장비 승인을 서둘러 방역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코로나 여론 조작 논란···'데이터 방역' 필요하다
또 하나의 신종 바이러스가 네트워크에 퍼지고 있다. ‘차이나 게이트’ 음모론이다. ‘중국이 중국교포를 통해 국내 포털 뉴스 댓글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현 정부에 유리하게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차이나 게이트'는 지난 1일 네이버와 구글의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동아일보]입원대기 2031명… 정부 “공동의 책임” 수용거부 지자체 압박
정부가 상태가 위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이송 요청을 거부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불이익(페널티)을 주기로 했다. 중증 환자가 병상이 없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최근 일부 시도에서 중증 환자 이송을 거부해 논란이 일었다. 대구에서는 고령자 4명이 입원 병실을 배정받지 못해 자가 격리 중 사망했다.

[조선일보]버틴다는게 뭔지, 높으신 분들은 알까? 차라리 문을 닫는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시장.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골목 시장이다. 하지만 주말 저녁인데도 시장은 한산했다.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각종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임시 휴업이나 우한 코로나 관련 내용이었다.

[동아일보]“하루 벌어 먹고사는데…” 생계 위기 내몰린 일용직
지난달 27일 오전 5시 50분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인력시장인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인근. 면마스크를 한 일용직 근로자 박모 씨(56)가 땅바닥을 보며 힘없이 말했다. 다른 이들은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야 할 시간, 일감이 없어 하루를 끝내야 하는 박 씨의 한숨이 마스크 너머로 새어나왔다. 그는 “전염병이 무섭다 해도 어떻게든 하루 벌어야 먹고사니 일자리를 찾으러 나왔는데 요즘 진짜 일이 없다”며 “마스크 사기도 부담스러워 계속 빨아 쓴다”고 말했다.

[동아일보]‘매출 0원’ 상인부터 고사리손까지 십시일반… “힘내라 대한민국”
지난달 26일 손창용 씨(54)는 대구시의사회에 전화를 걸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통화가 끝난 뒤 의사회 후원 계좌엔 300만 원이 입금됐다. 손 씨의 지난달 수입 대부분이었다.

[조선일보]'다 그렇지 뭐'라는 무력감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알람이 울리면 머리맡을 휘저어 스마트폰부터 찾는다. 오전 7시. 누운 채로 밤중에 일어난 뉴스를 체크하고 오늘의 날씨와 일정을 훑는다. 새로 생긴 습관이 하나 더 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국내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매일경제]"면역력 키우자"…식품업계 유기농 열풍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부 활동 기피로 국내 소비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데 반해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법이 모호한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충분한 영양 섭취라고 믿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다. 값은 저렴하지 않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유기농 제품들이 주목받으면서 식품업체들은 해당 라인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동아일보]땅에서… 우주에서… 실시간 ‘입체관측’으로 초미세먼지 13% 줄인다
환경부는 2020년 전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 목표를 m³당 20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 분의 1g)으로 정했다. 지난해 연평균 농도(23μg)보다 13% 낮은 수준이다.대기질을 개선하려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초미세먼지의 생성과 이동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필수다. 최근 이를 위한 초미세먼지 입체 관측의 틀이 마련됐다. 지상은 물론 해상, 상공, 우주에서 다각도로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일보]탈원전만 아니면 한전은 대규모 흑자를 냈을 것이다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조3566억원 적자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적자도 문제지만 전력 수요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된 것이 더 심각하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