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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Re-Fit 프로젝트' 가동···"대전 기업-학생 소통"

10일부터 4일간 진행···9개 기업, 17명 학생 참여·교류
한남대 학생들이 대전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Re-Fit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사진 = 홍성택 기자>한남대 학생들이 대전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Re-Fit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사진 = 홍성택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 학생들과 대전 기업들이 만나 대전 지역을 돌아보는 'Re-Fit 프로젝트'가 개최됐다. 

Re-Fit 프로젝트는 대전지역 우수 기업들과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서로를 알고 연결점을 찾아 기업은 대전지역 인재를, 학생들은 대전 우수 기업들을 알아가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남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에서 주최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17명 한남대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멘토링, 특강, 기업대표 토크콘서트, 대전 기업 탐방 등 실질적으로 대전 기업에 대해 알아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업탐방에서는 조별로 원하는 기업을 선정, 스스로 기업을 찾아가 기업을 이해하도록 주도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와이바이오로직스 ▲코셈 ▲세온 ▲쉘파스페이스 ▲아이캡틴 ▲오픈엠 ▲오아시스랩스 ▲플랜아이 ▲카이 총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첫날 진행된 행사에서는 조별구성, 탐방 기업 선정 이후 이정민 HR 대표의 진로에 관한 특강과 기업대표들이 만나 학생들과 교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행사 2일차에는 기업탐방, 3~4일차에는 실무자와 만나는 멘토링 특강이 이어진다. 

◆ "솔직한 토크로 대전기업-대전 학생 이해해요"

기업 대표들이 한남대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크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홍성택 기자>기업 대표들이 한남대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으며 토크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홍성택 기자>

기업 특강 이후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최성진 오아시스랩스 대표, 이준희 코셈 대표가 한남대 학생들과의 솔직한 토크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 학생들이 갖는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답과 기업대표로서 학생들에게 취업, 진로에 관한 조언을 아낌없이 보냈다. 

이하는 질의응답에 대한 전문이다. 

Q. 대전 기업 인재상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준희(코셈) : 직원을 뽑을 때 사고력에 관한 문제를 낸다. 100점 만점에 50점을 기본으로 넘겨야 한다. 지원자들이 어떤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기 위함이다. 논리적 사고와 긍정적 사고 두 가지를 중점으로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의 답보다는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최성진(오아시스랩스) : 꾸밈없고 선한 인상을 주로 본다. 또 노력하려는 사람이 눈에 띈다.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확실히 일을 맡겨도 잘한다. 가식적인 사람은 태도에서부터 이미 느껴진다. 특히 면접에서는 내가 가진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지 즉, 자기이해와 자기색깔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박영우(와이바이오로직스) : 벤처기업은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을 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일이많다. 일이 점점 범위가 커지다 보니 벤처회사에 들어가 일을 하려면 본인이 회사성장에 맞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따라서 회사가 새로운 일을 제시하면 이에 대해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이미 배운 지식을 회사에 제공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서 전문가로서 거듭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Q. 학생들이 준비하는 학점, 자격증 등 정량적 자격이 면접에서 어떤 효과를 보이나요?

이준희 : 학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직무능력,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정량적인 것을 따진다면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는 회사에서는 영어가 업무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또,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대기업에서는 성적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반면, 중소기업은 직무능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넓은 영역에서 도전하려는 태도가 정량적 자격보다 중요하다.

최성진 :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자료가 영어로 돼 있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못하면 일을 하지 못한다. 또,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울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좋다. 

박영우 : 영어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닌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또,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들이 쏟아지고 있고 이러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핸들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이썬이나 엑셀 등을 할 수 있는 스킬이 중요하다. 

Q. 대전의 장점 또는 특징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박영우 : 대전은 대기업 연구소, 국가출연연구소가 몰려있는 곳이다. 학생들이 대전에 있는 기업을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측면에서 볼 때 다른지역보다 특히 대전에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많다. 

최성진 : 대전은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가졌다. VC도 좋은분이 많고 네트워크도 잘 되어 있다. 또 기업이 필터링이 잘 된 기업들이 많다. R&D에 특화된 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있다. 

이준희 : 직장을 고를 때 제일 고려하는 것은 가족이다. 그런 관점에서 대전지역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지는 대전이다. 뿐만 아니라 성장가능성, 좋은 문화를 가진 기업들이 대전에 많다. 더불어 교육수준도 아주 높다. 

Q.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뭔지 모를 때도 취업을 해야하는지, 또 전공과 무관하게 다른쪽으로 취업을 하고 싶은데 너무 늦지 않았나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영우 : 본인이 우선적으로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노력을 해봐야 한다. 또 학교에서 배운 것들보다는 실제 사회경험을 배워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공과 무관해도 늦지는 않았다. 또, 회사에서 전문지식을 축적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해야한다. 가장 남는 것은 돈이 아닌 지식과 능력이다. 

최성진 : 대부분 전공이랑 상관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불안함을 떨쳐낼 수 있는 큰 배포를 가져야 한다.

이준희 : 대학교를 다니는 4년 동안 지식이 남는 것이 아닌 태도와 논리적인 사고가 남는다. 시험을 잘 보는 것보다 시험을 잘 보려고 했던 태도와 부지런한 습관이 남기 때문에 조급해할 필요 없다.

기업 대표들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기업 대표들이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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