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IBK기업은행 등 6개 기관에서 투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130여 곳 넘는 스타트업 발굴·육성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IBK기업은행·DB금융투자·퀀텀벤처스코리아·키움투자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소프트뱅크벤처스·IBK기업은행·DB금융투자·퀀텀벤처스코리아·키움투자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대덕을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가 그동안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온 실력을 입증받고, 110억원 투자 유치를 받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는 소프트뱅크벤처스·IBK기업은행·DB금융투자·퀀텀벤처스코리아·키움투자자산운용·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2014년 7월 설립된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KAIST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덕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술 창업 기업을 발굴 육성해오며 차별화를 뒀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130여 곳이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이 블루포인트 창업 지원의 핵심이다.

블루포인트가 초기에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을 성장시킨 사례는 스페클립스, 페리지항공우주, 토모큐브 등 다양하다. 블루포인트의 포트폴리오사 총 기업 가치는 9000억원에 육박하며, 곧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금을 향후 ▲기술 스타트업 지속 발굴 ▲투자 및 육성 프로세스 전문 시스템화 ▲예비 창업 고도화 프로젝트 등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간 벤처캐피털(VC)이 중심이었던 기관 투자자 구성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회사 등으로 다양해지며 참여 주체가 확대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혁신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다양한 투자 영역과 협력 시너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용관 대표는 "벤처기업 투자는 단순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기업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만드는 데 역할과 책임이 있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에 더욱 확장된 성장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다양하고 새로운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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