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길 잃어버린 '확실한 변화'

한 나라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게 성장률과 실업률이다. 성장률은 한 해 동안 그 나라에서 산출된 부가가치(국내총생산·GDP)가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보여준다. 한국이 경제 대도약을 이룬 1966~1991년은 25년 동안 연평균 실질 성장률이 9.3%에 달했다. 7.5년마다 경제 규모가 두 배로 커졌다. 우리가 일군 고도성장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는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다.

[동아일보]바이오 강국 되려면 정부 부처가 진정한 '원팀' 이뤄야

옛 인디언 속담 중에 "외나무가 되려거든 혼자 서고, 푸른 숲이 되려거든 함께 서라" 라는 말이 있다. 서로 다른 집단이 힘을 합쳐야만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속담이 전하는 메시지는 첨단기술 시대의 핵심 중 하나인 바이오 분야 기술개발에도 적용될 수 있다.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협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수소경제 수출강국을 꿈꾸다

수소 경제로 세계가 바쁘다. 새해 벽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선 수소 드론, 수소 에너지 기반 도시 등이 주목을 받았다. CES 기간 중 만난 미국 수소 전문기업은 한국의 수소 경제 로드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선 수소 기업들의 클럽인 '수소위원회'가 열렸다. 이 회의에선 맥킨지 컨설팅과 함께 10년 내 '반값 수소 경제'가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일보]"원자력硏서 나온 방사선량, X레이의 100분의 1"

지난 23일 환경운동연합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 물질 검출에 대해 "대전을 후쿠시마로 만들 셈인가"라면서 "시민 안전 위협하는 원자력연구원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성 물질 검출 문제는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앙일보]"남이 쓰던 건 좀…" 우한폐렴, 공유경제 습격

주말여행을 계획했던 대학생 이나영(24)씨는 글로벌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이번 주말에 예약한 숙박을 취소할까 생각 중이다. 다른 사람이 쓰던 물건을 숙박하며 사용하는 '공유' 서비스가 안전할지 찜찜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씨는 "에어비앤비는 주인이 직접 청소하니까 소독이 잘 됐을지 사실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메이퇀뎬핑·핀둬둬·샤오훙수… 中 차세대 테크 기업 9選

중국 테크 업계의 '뉴웨이브(新潮流)' 시대가 열렸다. 이른바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로 대표되는 중국 인터넷 공룡의 뒤를 이을 신흥 기업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BAT는 미국 구글·페이스북·아마존에 맞서 중국 내수 시장을 지켰고, 지금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분야의 테크 굴기(우뚝 섬)를 주도하고 있다.

[매일경제]카드도 페이도 필요 없다…이번엔 '손바닥 결제'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결제 혁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회사명 다음에 '페이(Pay)'가 붙은 '전자 지갑'에 대한 각종 업그레이드는 물론 정보기술(IT) 회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첨단 결제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필요한 '전자 지갑'과는 완전히 차별화한 결제 시스템도 실험 중이다.

[한국경제]로봇 RPA가 사무실 '업무 혁명' 일으킨다

최근 롯데이커머스는 온라인 허위·과대광고를 점검하는 일을 로봇에 맡겨버렸다. 로봇은 직원 두 명이 이틀간 해야 할 일을 하루 만에 끝낸다. 삼양홀딩스는 매일 50여 명의 영업부 사원이 처리하던 거래처 입금내역 확인·처리 업무를 자동화했다. 직원들은 그만큼 영업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모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덕분이다.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를 자동화하는 로봇 소프트웨어(SW)다.

[조선일보]쓸수록 달아오르는 로봇·스마트폰, 땀 흘려 熱 식힌다

로봇손이 펄펄 끓는 물에서 유리컵을 집어 올린다. 로봇 손가락은 사람 피부처럼 부드러운 고분자 재질이어서 자칫 눌어붙을 수 있다. 그런데도 아무 변화가 없다. 손가락 표면에서 흐르는 물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조선일보]AI 판사가 선고했다 "재범 확률이 높군, 구속시켜"

미국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힐턴 호텔에 들어서자 '텍사스의 잠옷 입은 법정'이란 표지가 보였다. 지난달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법률서비스공단(LSC)이 개최한 기술 혁신 콘퍼런스다. 딱딱하고 고루하게 여겨지는 법과 혁신의 만남이라니, 어색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신성한 법정에 잠옷을 입고 입장한다는 세션 제목은 더더욱 이해가 안 됐다.

[매일경제]'봄, 노랑' 입력하자…AI가 1초만에 올 봄 유행할 패션 제안

"디자이너가 단순 반복 업무에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더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돕고 싶습니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35)가 최근 한 패션 기업 디자이너 60여 명이 모인 앞에서 AI에 패션을 접목해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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