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한집안 프로젝트 서울 탐방, 대전지역 기업 방문
마루180·헤이그라운드·위워크 탐방
지역기업 직접 방문해 실무현장 이해 넓혀

한집안 프로젝트 시즌 2 참여학생들이 마루180의 포토존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한집안 프로젝트 시즌 2 참여학생들이 마루180의 포토존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바깥세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이번 탐방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더 큰 꿈을 꾸게 됐어요. 대전에도 기업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기업에서 실무자에게 요구하는 자질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현장에 와서 직접 살펴보니 지역기업도 충분히 강하고 단단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의 지역 맞춤형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 한집안(한밭대, 지역을 반짝이다) 프로젝트 시즌 2' 둘째 날 일정으로 코워킹스페이스 및 복합분화공간 탐방이 진행됐다. 셋째 날과 넷째 날 오후에는 지역기업 방문도 이어졌다.

서울지역 탐방은 다양한 업무공간에 대해 이해하고 협업 기반의 코워킹스페이스 트렌드를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업무공간이란 하나의 오피스 안에 단일 기업이 입주해있는 형태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코워킹스페이스는 여러 기업이 한 공간에 입주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 기술과 서비스 공유까지도 가능하게 하는 협업공간이다.

학생들은 마루180, 헤이그라운드, 위워크 서울스퀘어(서울역점)를 차례로 방문했다. 기관마다 차이는 존재하지만 공간 공유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속적인 소통을 창출해낸다는 목표는 같았다.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공간인 대림창고 갤러리에서 학생들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감성에 흠뻑 젖기도 했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대전지역 기업 방문이 일정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조별로 방문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직접 찾아갔다. 저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섞여있었지만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탐색하고자 하는 열망은 모두 같았다.

토크콘서트, 취업 멘토링 등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이전 일정에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직접 방문해 설비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니 지역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한층 더 관심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 코워킹스페이스·복합문화공간 탐방 및 지역기업 방문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이다. 마루 뒤에 붙은 180의 의미는 공간의 도로명주소를 나타내기도 하고 세상을 180도 변화시킬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마루180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지원공간이다. 마루 뒤에 붙은 180의 의미는 공간의 도로명주소를 나타내기도 하고 세상을 180도 변화시킬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마루180에는 공간마다 다양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마루180에는 공간마다 다양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대림창고 갤러리는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갤러리를 관람하면서 맛있는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대림창고 갤러리는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갤러리를 관람하면서 맛있는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대림창고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사진=정민아 기자>
대림창고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 <사진=정민아 기자>

헤이그라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이 모여있는 입주공간이다. 새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메이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QR코드를 이용한 자체적 탐방코스도 마련돼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헤이그라운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이 모여있는 입주공간이다. 새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메이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QR코드를 이용한 자체적 탐방코스도 마련돼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위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오피스다.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입점해있고 서울역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공간지원뿐만 아니라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과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사진=정민아 기자>
위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유오피스다. 위워크 서울스퀘어점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입점해있고 서울역과 가까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공간지원뿐만 아니라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과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사진=정민아 기자>

문경록 위워크랩스코리아 대표가 학생들에게 위워크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문경록 위워크랩스코리아 대표가 학생들에게 위워크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1991년 설립된 삼진정밀은 상하수도 밸브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직한 기업이다. 학생들이 설비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1991년 설립된 삼진정밀은 상하수도 밸브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우직한 기업이다. 학생들이 설비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정민아 기자>

비전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4년부터는 로봇사업본부를 신설해 산업용 로봇판매 사업까지도 진출했다. <사진=정민아 기자>
비전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4년부터는 로봇사업본부를 신설해 산업용 로봇판매 사업까지도 진출했다. <사진=정민아 기자>

IPI테크는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폴리이미드 필름을 제작한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에 폴리이미드가 포함돼면서 IPI테크의 생산공정도 더욱 바빠졌다. <사진=정민아 기자>
IPI테크는 첨단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는 폴리이미드 필름을 제작한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에 폴리이미드가 포함돼면서 IPI테크의 생산공정도 더욱 바빠졌다. <사진=정민아 기자>

맥키스컴퍼니는 주류회사지만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와 언론 매체의 인터뷰 현장에 학생들도 동행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 <사진=정민아 기자>
맥키스컴퍼니는 주류회사지만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와 언론 매체의 인터뷰 현장에 학생들도 동행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 <사진=정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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