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우버·위워크의 몰락… 국내 유니콘도 돈 벌어야 살아남는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에 4조6000억원이라는 거금에 팔리면서, 국내 유니콘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가 미화 10억달러가 넘는 비(非)상장 기업을 말한다. 

[매일경제]"유니콘기업 오라"…싱가포르, 외국인에게도 `지원금` 준다.
싱가포르 도심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원노스역. 이곳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대학가다. 이곳에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공대(SIT), 인시아드경영대가 위치해 있다. 블록71은 옛 공장을 개조해 NUS가 운영하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창업 공간이다.

[매일경제]"뒤늦게 규제풀린 캡슐맥주, 美CES서 완판됐어요"
규제 고삐가 풀린 국내 스타트업 인더케그가 미국 무대에서 날아올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현장에 있던 강태일 인더케그 대표(사진)는 지난 11일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하면서 "2억달러 가치를 인정받고 현지에서 투자 논의를 시작했으며 100억원어치 초도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인더케그는 원터치 방식 수제맥주 키트를 개발하며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었지만 국내법상 `알코올 1도 이상`이라는 규제에 발이 묶여 정작 국내에서는 영업을 할 수 없어 논란을 빚었다.

[한국경제]"AI는 먼저 달려드는 기업이 선점…'속도' 앞세운 中 가장 무서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저마다 AI 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놓고 AI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에서도 최대 화두는 단연 AI였다.

[매일경제]국가 AI 전략: 시작부터 세계를 향해야
클라우드 컴퓨팅의 발전에 따라 데이터 수집·처리 능력이 혁명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로부터 사람의 지적 능력을 학습해 모사하는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로봇이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힘든 육체적 노동을 대체했다면 AI는 사람의 루틴한 지적 작업을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대체 가능하게 한다.

[동아일보]‘미세먼지 쉼터’라며 부직포만 달랑… 안팎 공기 별차이 없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로 투명 플라스틱 구조물이 눈에 띄었다. 가로 3m, 세로 2.4m 크기의 구조물 벽면에는 ‘영등포근포근방’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덮쳤을 때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설치한 쉼터다.

[조선일보]車배터리·공유주방… 건설사가 왜 거기서 나오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엔 네댓 평 규모 주방 14개가 모여 있다. 치킨 전문점, 태국 음식점 등 각 식당이 냉장고·싱크대·각종 조리 기구를 같이 쓰는 '공유주방'이다. 중견 건설사 우미건설은 최근 이 공유주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고스트키친에 투자했다. 또 최근 반년간 공유주택, 핀테크, 가상현실(VR) 관련 스타트업에도 잇달아 30억~70억원씩 투자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공유주방은 향후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다른 곳들도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며 "당장 수익을 낸다기보다는 미래 먹거리 차원"이라고 했다.

[한국경제]접는 PCB·2차원 다이아몬드…'꿈의 신소재' 그래핀 상용화 잰걸음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발견에 노벨물리학상이 수여된 지 올해로 10년째다. 탄소 원자가 육각형 모양으로 연결돼 있는 그래핀 강도는 강철의 200배, 전자 이동도는 실리콘의 100배에 달한다. 게다가 열 전도도가 좋고 유연해 잘 휘어진다.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얇다. 

[중앙일보]윈도7 컴퓨터 500만대…인터넷뱅킹·카드결제 해킹 무방비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팔린 데스크톱 컴퓨터 운용체제(OS)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Windows7). MS는 2009년 7월 윈도7을 내놓으면서 기존 버전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확 높여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매일경제]출생증명서도 없던 소녀의 기적…"배움은 나를 찾는 투쟁"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수험생 자녀에게 "이런 애도 있는데 열심히 해야지"라고 주문한다면 당신의 문해력은 `빵점`이다. 한국을 뒤흔든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나 `7막 7장`을 이 책에 덧대면서 "막노동해서 학비 벌라는 것도, 교과서 달달 외워 선생님한테 잘 보이란 것도 아니잖니"라고 잔소리한다면 당신의 지적 수준부터 고민해봐야 한다.

[조선일보]일본은 문명, 중국은 야만이라던 서양 매체
'갑오'는 1894년을 말한다. 이해 일어난 청일전쟁을 중국에선 갑오전쟁이라 부른다. 중국의 옛 신문 수집·연구팀인 만국보관(萬國報館)이 영국·프랑스·미국·러시아 등 서양 매체가 청일전쟁 전후로 보도한 300여개 지면을 통해 전쟁 상황을 되짚는다.

[조선일보]"왕이 지겨워서 이 나라를 세웠다"
조국 사태가 한창 시끄러울 때 청와대 대변인은 한 라디오 방송에 나와 "대통령께서 '(국민에게) 알아듣기 쉽게 많이 설명해다오'란 얘기를 많이 하세요"라고 했다. '…다오'란 어미(語尾)가 참 이상하게 들렸다. 그 머릿속 대통령이 혹시 임금님인가 싶었다. 그로부터 한 달, 조국이 물러난 자리에 추미애 법무장관이 취임했다. 검찰 인사를 단행한 다음 보복성이란 논란이 일자 집권당 대표 출신인 추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검찰총장이 내 명을 거역했다." 이에 한 페이스북 친구가 올린 글이 흥미롭다. "'거역'은 상감마마에게 하는 거 아닌가?"

[조선일보]"감히 命을 거역", 王朝로 돌아간 민주화 정권의 진노
1·8 검찰 인사를 통해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 무력화에 나선 여권이 "항명(抗命)을 했다"며 윤석열 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검찰의 항명은 그냥 넘길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법무부 장관의 고유 업무를 침해한 것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했다.

[중앙일보]흥미롭고 신기해라, 사람 몸!
빌 브라이슨(69)의 마법이 다시 시작된다.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요리하는 그의 신기한 글쓰기 연금술 말이다. 이번에는 또 하나의 우주, 인간 신체에 도전했다.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분야라는 점에서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탐구한 2003년작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후속작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중앙일보]‘다이내믹 스트라이크 존’ 도입, 지루한 야구 아웃시키자
닉 일람(Nick Elam)은 스포츠 혁신가다. 미국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대학에서 리더십을 가르치는 그는 2017년 일람 엔딩(Elam Ending)이라는 개념을 농구에 제시했다. 농구는 일반적으로 40분 시간제 경기다. 일람은 36분이 지난 뒤, 그러니까 종료 4분을 남기면 시계를 끄고 스코어 상황에 따라 경기를 끝내는 ‘타겟 스코어(Target Score)’라는 개념을 설정했다. 남은 시간에 두 팀이 도달할 수 있는 합리적 승리 점수, ‘타겟 스코어’를 먼저 기록하는 팀이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동아일보]청일전쟁을 바라본 세계 언론의 시선
1894년 갑오년에 한반도가 세계의 집중 조명을 받은 일이 있었으니, 한국은 이를 ‘청일전쟁’, 중국은 ‘갑오전쟁’으로 표기한다. 전쟁 발발 전부터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서양 언론사들은 경쟁적으로 기자를 보냈다. 1850년부터 1900년까지 이들이 동아시아와 관련해 보도한 기사, 사진, 삽화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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