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 학계, 연구계, 산업계와 적극적인 융합 이끌것"

김형규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19대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장에 취임했다.<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형규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19대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장에 취임했다.<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김형규 박사가 제19대 차기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회장에 취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1년.

트라이볼로지는 마찰, 마모, 윤활 분야를 다루는 과학기술을 이른다.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는 1984년 한국윤할학회로 발족, 1000여명이 회원이 활동중이다. 2020년부터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신임 학회장에 취임한 김형규 박사는 연세대 공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KAIST 기계공학과에서 박사를 받았다. 1986년부터 원자력연에 재직하며 핵연료 기계설계, 핵연료 손상해석, 핵연료 구조강도를 연구해 왔다.

김 박사가 개발한 핵연료 프레팅 마멸 손상과 피복관 접촉 손상 관련 해석방법은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70여차례 소개된 바 있다.

김 신임 학회장은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인간과 환경에 친화적이며 에너지 이용효율의 극대화를 제공하는 기술로 다가오는 4차 기술혁명에 더욱 부각될 기술"이라며 "학회 활동분야를 온전히 나타낸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로 개명한 후 첫 학회장으로서 유관 학계, 연구계, 산업계와 적극적인 융합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는 올해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2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와 2차 국제 트라이볼로지 심포지엄을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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