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기획방향 제시와 新 R&D 정책 발굴 제언 등 역할

신임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 선임된 나경환 단국대 교수.<사진=대덕넷 DB>
신임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 선임된 나경환 단국대 교수.<사진=대덕넷 DB>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에 나경환 단국대 산학부총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산업부 R&D 투자와 기획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R&D 정책 발굴과 제언 등 역할을 맡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해 11월 시작한 신임 단장 선임 절차를 통해 나경환 부총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산업구조의 급격한 전환기에 정부의 R&D투자방향과 방식에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부 R&D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연구계, 학계, 정부를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식견을 겸비한 나경환 부총장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나 단장은 "최근의 급속한 기술혁신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R&D 관리시스템의 경직성, 단절성 등을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이를 통한 과학기술의 성과와 경제적인 성과간의 연계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부 R&D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경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정비와 더불어 대학과 공공연구소를 포함한 협력과 연계의 새로운 산업기술혁신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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