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룩셈부르크 젊은 내각…금융강국을 `핀테크·데이터 大國`으로

룩셈부르크 경제부에서 지능형 모빌리티(smart mobility)를 담당하고 있는 장 슐츠 부국장은 "유럽에서 총 6~7개의 자율주행자동차 국경 간 시범주행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룩셈부르크는 독일 프랑스 2개의 주요 국가들과 함께 이에 성공했다"며 "유럽은 단일 시장이기 때문에 공동 프로젝트에서 하나의 솔루션이 개발되면 다른 유럽 28개 국가에서도 다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40代 총리의 신념 `작은 국가는 게으르면 도태`

그는 "룩셈부르크는 작은 국가라 다른 큰 국가들보다 먼저 움직이지 않고 게으르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다른 국가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앞으로 무슨 산업이 떠오를지 예상하며, 그들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룩시노베이션은 국내외를 샅샅이 훑고 다니며 룩셈부르크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기여할 기업과 인재를 끌어모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정부 주도로 미래 산업을 육성해왔고 벌써 결실을 거두기 시작했다.

[중앙일보] 손등에 칩 심고 결제하는 나라 스웨덴, 돌연 "현금 지키자" 왜

스웨덴에서는 지갑을 몸에 지니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는 이들이 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손등 표면에 마이크로칩을 심은 수천명의 사람들이다. 물건을 살 때, 음식값을 지불할 때 또는 열차에서 검표를 받을 때 디지털 리더기에 손등을 대면 자동으로 결제된다. 칩에 각종 결제 정보가 담겨 있어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스마트폰도 필요 없다는 얘기다.

[한국경제] 게임社까지 M&A…'실탄' 확보해 신약 도전

‘공격적 인수합병(M&A)과 사업다각화.’ 국내 열한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오른 에이프로젠의 성장 비결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주력 사업인 에이프로젠의 계열사는 제약, 의약품 유통, 게임, 생산설비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있다. 연구개발(R&D) 자금이 많이 드는 바이오 부문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구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선일보] "AI 다루는 청년 숫자가 기업 운명을 좌우한다"

레이스 서 IBM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은 "기술 발달 속도를 기존의 교육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엔 학위뿐 아니라 실무 경험 등이 골고루 갖춰진 인재가 필요하다"며 "IT 인재가 어려서부터 필요한 '기술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피테크라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했다.

[조선일보] "AI가 가짜 영상 잡아내는 건 그나마 덜 복잡… 글은 참 어렵다"

다니엘라 루스 미국 MIT 컴퓨터·AI 연구소(CSAIL) 소장은 지금 인터넷 세계에서 벌어지는 진실과 거짓의 싸움을 '무기 경쟁(arms race)'에 비유했다. "악당들이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 그걸 막으려는 과학자들이 이를 알아낼 장치를 개발한다. 악당들은 다시 이를 피해 거짓을 만들어낸다. 이런 식의 매우 공격적이고 사나운 전쟁의 사이클에 돌입했다."

[조선일보] "함께 달에 착륙하자" NASA, 일본에 제안

미국이 일본에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 우주 공간에서도 빠른 속도로 미국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짐 브라이든스타인 국장은 지난해 9월 일본을 방문해 가사이 요시유키(葛西敬之) 일본 우주정책위원장에게 2020년대 후반 미국과 일본의 우주비행사가 나란히 달 표면에 착륙해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매일경제] 돈으론 지방 소멸 못 막는다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고 주민·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사업에 적극 참가하도록 주민주도형으로 진행하는 게 열쇠다.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회생에 성공한 지자체는 다양한 경로로 자기 지역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의 선순환을 이끌어냈다.

[매일경제] 한국에서는 이제 미래를 볼 수 없는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자녀들을 입학시킨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학교가 있다. 자신의 또 다른 회사 스페이스X 부근에 설립되었는데 만 8세에서 13세까지 30명 정도만 입교가 허용된다. 이 학교의 목적은 까놓고 말하자면 미래의 최종적 지배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른바 `알파 세대`를 이끌 문제해결형 리더십 양성소로 인공지능을 넘어서는 철학과 수학이 필수다. 

[한국경제] 시진핑 "中·홍콩 단결"…아베 '개헌' 의지 밝혀

아베 총리는 신년사에서 헌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베 총리가 신년 소감에 개헌을 언급한 것은 2014년 이후 6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미래를 제대로 응시하면서 커다란 개혁을 진행하겠다”며 “그 선두에 있는 게 헌법 개정”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4년간 매출 0원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실패를 맛봤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스타일쉐어는 창업 후 4년간 매출이 ‘0원’이었다. 사용자는 계속 늘었지만, 수익 모델이 없었던 탓이다. 윤 대표는 “2016년 상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면서부터 겨우 이익이 나기 시작하더라”며 “그전까지는 모든 순간이 위기였지만 버텼다”고 말했다. 이복기 대표는 엑센츄어 퇴사 후 두 차례 창업했지만 실패했다. 여행 프로그램 판매, 소비자 집단 소송 서비스 등을 만들었지만,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이 대표는 “실패 이후, 생각을 완전히 바꿨다”며 “하고 싶은 일보다 중요한 일을 하자고 마음먹고 다시 도전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수능의 존재 이유를 고민할 때다

빠르게 바뀌어 갈 미래에는 계속적으로 학습하는 인재만이 경쟁력을 지닐 수 있기에, 교육은 이제 배운 사람보다 배울 사람을 육성하는 시스템으로 변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의 획일적 산업시대와는 다르게, 남과 다른 사고력, 즉 창의력 배양이 교육의 최상 목표가 되어야 한다. 지식과 정보의 합리성과 경중을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과 폭넓은 시각을 길러주어야 하며, 아울러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 협력하고 배려하는 인재로 키워야 한다.

[한국경제] 감정평가사 최고령 합격 최기성 씨 "65세에 딴 자격증으로 인생 2막 열어요"

“100세 시대에는 직장에서의 삶보다 퇴직 후의 삶이 더 길 수도 있어요. 노는 것도 1~2년이더라고요. 30~40년의 긴 세월을 마냥 흘려보낼지, 새롭게 도전해 제2의 삶을 살지 고민을 안 할 수 없죠.” 올해 66세가 된 최기성 씨(사진)는 ‘새내기 직원’이다. 지난해 11월 삼일감정평가법인에 입사해 한 달 보름째 20~30대 동기들과 함께 수습 감정평가사로 일하고 있다. 

[중앙일보] 북·미에 비핵화 의존하면 한국의 운명 위태로워진다

새로운 현실은 새로운 접근을 필요로 한다. 지난 2년간 국가 안보 전략의 기초가 되어온 가설과 기대를 뒤집어 봐야 한다. ‘핵 문제-북·미’, ‘한반도 문제-남·북’이라는 이분법이 현실적인지, 탄핵과 대선 정국의 트럼프가 한국의 안보를 얼마나 생각할지, 중·일은 손을 잡는데 한·일은 역사의 감옥에 갇혀 있어도 되는지, 그리고 핵을 가진 북한과 공생은 과연 가능한지, 한반도 핵 균형의 미래는 어떤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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