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혁신성장의 출발점은 소비자 편익

신규 사업자의 진출은 기존 유사 사업과의 경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기존 사업자의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현실에서는 이러한 경쟁에 대해 어떻게 정부가 대응하고 제도를 변화시키는지가 혁신 성장의 가능성을 결정하게 된다.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가능하도록 경쟁을 활성화는 것이 기본 방향이어야 하는데, 기준의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어야 한다.

[한국경제]40대 일자리 대책, 노동 개혁에 초점 맞춰야

미국의 일반적인 근로계약서는 첫 문장에 '임의고용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 근로계약 조항에 어긋나지 않는 한 근로자가 자유롭게 사직할 수 있듯이, 사용자도 언제라도 어떤 이유로든 근로자를 해고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근로자와 사용자의 권리의무를 규정하는 기본법은 관습법이다. 미국의 공정근로기준법이 규정하는 내용은 최저임금, 초과근로급여, 기록 보관, 아동·훈련생·학생·장애인의 근로기준 등으로 간단하다.

[한국경제]"CEO는 예비 범법자"…직장내 왕따·단순 실수도 형사처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지난해 11월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카카오가 계열사 5곳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워낙 작은 계열사다 보니 실무진이 실수로 누락했다는 해명도, 회사가 누락 사실을 자진신고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징계(경고조치)했다는 항변도 소용없었다.

[동아일보]고객중심과 만난 기술혁신… 세탁기-냉장고, 국민 삶을 바꾸다

1926년 19세 소년 구인회는 서울 유학 후 고향인 경남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에 돌아왔다. 서울 중앙고 독서클럽에 가입해 서양 책도 섭렵한 그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후였다. 고향에서 일본 상인에 대항해 마을 협동조합을 조직한 그는 값싸게 생필품을 팔아봤다. 동아일보 진주지국장을 맡아 매일 신문을 읽으며 더 큰 세상을 꿈꿨다.

[매일경제]온라인몰 뒤흔든 이 상품, 알고보니 2030사장님 작품

자본이 충분치 않아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이커머스 시장. 청년 창업가들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그래서 성공한 2030 사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 트렌드를 주도해 온 밀레니얼세대가 생산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현상이라 주목된다. 어려서부터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IT) 기기와 가까이 지내온 세대가 경제활동의 핵심 축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매일경제]한국은 속수무책…10년뒤엔 하청기지로 전락 위기

미국 GM이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설립한 한국GM. 판매 부진에다 노조 파업까지 겹치면서 최근 6년 연속 적자를 거듭하는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올 11월까지 공장 가동률은 55.5%에 그쳤다. 신차 배정 물량이 줄어들어 사실상 1교대 형태로 운영하면서 내년에도 보릿고개를 보내야 한다. 

[조선일보]월성 1호기 폐기, 그 역사적 범죄행위의 공범들

월성 원전 1호기 영구 정지안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표결 5대2로 통과됐다. 이 안건은 감사원 감사 진행을 이유로 심의가 두 번 연기됐지만 그 이유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크리스마스 전날 회의에 급작스럽게 상정돼 통과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음을 느끼게 한다.

[매일경제]초저금리에 지친 日 3040…핀테크 활용한 자산증식에 눈 떴다

일본 도쿄 지요다구 오테마치빌딩. 일본 핀테크협회가 운영하는 `피노랩(Finolab)` 공용 회의실에서 청바지와 후드티를 입은 핀테크 기업 대표들이 각자 노트북PC를 들고 스탠딩 회의를 하고 있었다. 피노랩 사무실에서 만난 기토 다케시 일본 핀테크협회 부회장은 "한국이나 중국보다는 느리지만, 일본 핀테크도 제로금리 시대 속 젊은 세대의 자산 증식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제로금리 사회를 살아온 일본에서는 최근 핀테크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문제 이해못한 눈빛이네요 …" AI선생님은 다 알고 계신대

경기 일산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이종훈 씨(28)는 토익 시험을 대비해 어학원 대신 인공지능(AI) 토익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매번 틀리는 문제'를 집중 훈련한다. 이 앱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틀릴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90% 이상 확률로 예측한다. 매 순간 취약 유형을 분석해 최단기간에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씨는 "요새 산타토익을 모르는 취준생은 간첩"이라고 했다.

[동아일보]드론, ㄹ字 비행… 실종자 5분만에 찾아

19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경찰공무원에 대한 교육 훈련을 담당하는 이곳에서는 이날 경찰관 21명을 대상으로 실종자 수색용 드론을 조작하는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현장을 찾은 기자는 실종자 역을 맡았다. 그리고 3만 m²(약 9090평) 넓이의 수풀 속에 자리를 잡았다. 기자는 성인 남성 어깨 높이 정도의 수풀 사이에 웅크려 앉아 고개를 숙인 채로 있었다. 

[매일경제]러시아워 구급차 7분내 도착…中항저우의 클라우드 마법

오전 8시께 늘어난 교통량으로 혼잡한 러시아워 시간. 중국 항저우 지역 한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일어나 큰 부상을 당한 환자가 발생한다. 응급 상황이 신고되자 구급차가 빠르게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교통 시스템이 즉시 교통신호를 조정한다. 거의 멈추지 않고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는 다시 병원으로 신속하게 향한다. 이러한 교통 시스템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시티 브레인'이 적용되면서 구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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