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 공적 인정 받아 수상

KIST는 3D모션 캡쳐 분야에 대응할 인체 모션 캡쳐 기술을 개발한 김진석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를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했다.<사진= KIST>
KIST는 3D모션 캡쳐 분야에 대응할 인체 모션 캡쳐 기술을 개발한 김진석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를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했다.<사진= KIST>
KIST(원장 이병권)는 25일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김진석  바이오닉스연구단 박사에게 '이달의 KIST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스포츠, 의학,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3D 모션캡쳐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선진수준의 FBG(광섬유 그래그 격자, Fiber Bragg Grating) 센서 기반 3D 인체 모션캡쳐 기술을 개발했다.

FBG센서는 FBG 광섬유 케이블의 빛 굴절을 통해 실시간으로 3차원 형상을 정밀 측정하고 위치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이는 광섬유 센서보다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장시간 사용에 따른 오차범위 또한 극복 가능한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술이다.

김진석 박사는 상·하체 전신 동작과 손가락 동작 감지가 가능한 세계 선진기술을 개발해 기존 모션 캡쳐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전신 착용형 수트를 제작하게 되면, 가상의 캐릭터와 현실의 플레이어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FBG방식의 수트는 안정성과 경제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는 기업 모인에 'FBG 센서를 이용한 가상현실용 인체 모션 캡처기술'을 이전했다. 김진석 박사는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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