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서 개최
'동서양을 잇다' 주제로 전통 의학 연구 교류

국내외 한의학 연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2020년 국제 침 연구학술대회(이하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침 연구학회(SAR)는 침구 및 전통 의학 연구에 관한 과학적 근거 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학술대회 명칭은 'KIOM-SAR 2020'이다. 

학술대회 주제는 '동서양을 잇다'(Bridging East & West from Acupuncture & Traditional Medicine Research to Practice)로 동서양 전통 의학의 연구 및 임상적 융합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의학연은 전통 의학 연구결과와 임상의 경험이 보건의료정책과의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전통 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다수 모인다고 설명했다.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을 비롯한 전통 의학의 미래 연구 방향 정립을 위한 수준 높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전통 의학 분야 기관 간 협력이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OM-SAR 2020은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월 9일(목) 14시까지 학술대회 초록 접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KIOM-SAR 2020이 내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KIOM-SAR 2020이 내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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