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항공 우주 등 상설전시관 운영
크리스마스·연말 맞아 다양한 과학행사도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동특별전을 여는 등 다양한 전시과 교육행사를 마련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상설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동특별전을 여는 등 다양한 전시과 교육행사를 마련했다.<사진=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이 개관 4주년을 맞아 다양한 과학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우주로의 도전'을 13일부터 3개월간 김진재홀에서 개최하고, 동남권 주요 산업인 자동차, 항공 우주, 선박, 에너지, 의과학을 주요 테마로 하는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전시 및 교육행사를 마련했다.

'우주로의 도전'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국립과학관(광주·대구·부산)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인공위성, 우주정거장, 달 탐사로봇, 우주실험실 등 우주 탐사기술을 조명하고 우주와 관련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To the space(우주로 가기 위한 인류의 노력) ▲First Foot into the space(우주탐험의 첫걸음) ▲First Life at space(미래 거주단지 화성) 등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있다.

자동차관에서는 네모바퀴 자전거 및 주행 시뮬레이터 운전으로 자동차의 원리를 이해하고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를 보며 다가올 미래형 탈것에 대한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다. 
   
선박관 입구에 들어서면 스크린 폭포를 가르며 부력을 상징하는 거대 코끼리가 나타난다. 와류를 볼 수 있는 전시물은 도형을 움직여볼 수 있게 변경됐고, 화면으로 보는 안티롤링 시스템은 직접 핸들을 움직여 배의 균형을 잡는 체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및 연말을 맞아 캐롤 음악공연 '사이언스 칸타빌레', 교육 발표회 '사이언스 페어', 성인 대상 과학파티 '사이언스앳나잇' 등 다채로운 과학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현숙 관장은 "개관 이래 많은 관람객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동남권 대표 과학관으로 성장해온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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