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근·안지훈·이승재·하헌필 박사 등 이름 올려
과기부, 12일 공학상·젊은과학자상 등 17인 시상식 개최
우수과학자로 한국과학상 2명, 공학상 2명, 젊은과학자상 4명,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3명,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명 등 4개 부문 총 17명이 선정됐다.
오용근 교수는 현대기하학과 이론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사교기하학 및 거울대칭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플로어 이론이 사교위상수학의 주 연구 도구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지훈 교수는 식물이 기온 변화를 인지하는 신규 유전학적 경로를 찾아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방안의 기초를 마련해 수상했다.
이승재 교수는 지난 30년간 한국형배전자동화의 중앙시스템에 탑재되는 최적 운영·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적용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교수의 정전구간 복구방안과 고장점표정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하헌필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저온(220℃ 이하)에서 작동하는 선박 및 제철소 소결로용 탈질촉매를 상용화해 막대한 환경적 효과 및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우종 교수는 그래핀, 황화몰리브데늄 등의 나노신소재를 수직방향으로 쌓아올려, 기존 트랜지스터보다 10배 얇으면서 광변환 효율은 50배 높은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2차원 나노물질 및 소자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준석 교수는 투명망토 등 꿈의 기술로 알려진 메타물질을 포함한 나노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개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암호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구현하는 등의 기계분야 차세대 연구자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신현 교수는 연성소재 특히 콜로이드 광결정 기반의 미세입자를 대면적에 형성할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센서, 위변조방지 소재, 심미성 색소재로 활용 가능하고, 잔류약물 검출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캡슐형 센서 소재로 개발됐다.
노준홍 교수는 고효율, 차세대 광-전 에너지 변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고 효율의 금속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연구를 수행하는 등 태양전지 기술의 활용시기와 활용도를 높인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발됐다.
김미영 교수는 투과전자현미경의 전자 회절과 분광 이론 및 반도체 소재, 저차원 기능성 재료, 구조 재료, 에너지 재료 등에서의 응용에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특히 실시간 측정을 통해 원자 수준에서의 소자의 작동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소자 및 에너지 소재의 상용화에 기여해 선정됐다.
이금주 상무는 미세 공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 개발에 성공해 4차 산업 혁명 환경 속에서 국내외 프리미엄 D램 수요 증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초격차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미 교수는 여성과학자의 안전한 연구실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과학기술자 연구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출판하는 등 핵심 여성인재 발굴과 연구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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