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동문상' 2014년 제정
산업기술 발전 공헌, 학교 명예 높인 동문에 시상

KAIST는 2일 공과대학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KAIST 제공>
KAIST는 2일 공과대학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신성철)는 2일 공과대학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공과대학 동문'으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AIST 공과대학의 '올해의 동문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 성취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KAIST 본원 응용공학동에서 열렸다.

KAIST 공과대학은 임 대표가 소재 국산화를 위해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히 했다며 시상 배경을 밝혔다. 또 창의적인 엔지니어이자 선도적인 경영자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해 학교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했다. 

임 대표는 생명화학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롯데케미칼 신규사업과 롯데그룹 전반의 비전을 그려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2019년 롯데케미칼 대표로 취임해 5월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셰일가스 기반 에탄크래커 공장을 준공 시켜 해외사업 진출의 발판을 만들었다. 

임 대표는 상금 300만원을 학과 발전 기금으로 활용하라며 기부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석유화학산업 동향과 롯데케미칼의 사업전략 방향'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제1·2·3회 동문상은 ▲유태경 루멘스 대표 ▲김정주 NXC 대표 ▲이우종 전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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