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충전하는 세상` 앞당긴 이 남자
2019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인 스탠리 휘팅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빙엄턴 캠퍼스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 전화 인터뷰에서 배터리 미래를 초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가령 그가 현재 열심히 연구 중인 `리튬메탈배터리`만 해도 현존하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이다. 지금보다 훨씬 값싸고, 오래가는 배터리 세상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게 그가 내다본 미래다.

[매일경제]우주 주유소·3D 로켓엔진…美공군 `미래전쟁` 스타트업과 협력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혁신 스타트업들은 군과의 협력에 소극적이었다. 미 공군은 오래전부터 스타트업들이 국방 조달사업에 참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했는데, 심사 시간이 너무 길고 제안서 분량이 너무 많으며, 규제가 많고 복잡한 데다 지식재산권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적나라한 답변들이 돌아왔다. 미 공군은 바로 바꿨다. 작년부터 15장이었던 제안서 분량을 5장으로 줄였고, 15장의 파워포인트로 보완이 가능하도록 해줬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예 스타트업이 PT만으로도 공군 조달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일보]데이터3법 손발 묶인 사이… 규제없는 외국업체는 한국서 활개
‘데이터3법’이 19일 본회의 통과가 무산되자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는 “이렇게는 도저히 해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27일 데이터3법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행정안전위원회의 문턱을 넘었지만 나머지 2법은 국회 소위도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조선일보]정부의 코미디 같은 '공유숙박 규제 완화'
정부가 27일 내국인 역차별 논란을 빚고 있는 공유 숙박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로 지정했다. 외국인 손님만 받을 수 있도록 한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 또는 유예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국회 통과도 안 된 관련 법안을 내세우며 '주인 실거주, 연중 180일 영업'이란 족쇄를 달았다. 스타트업 업계는 "있는 규제 풀어준다는 게 샌드박스라더니 오히려 있지도 않은 규제를 덧붙이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이다. '자국민이 공유 숙박을 하면 불법이 되는 세계 유일의 나라'라는 오명을 안 듣기 위해 시늉만 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경제]"독보적 기술 가진 유니콘기업 韓에 없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최근 기자와 만나 국내 벤처 생태계 현실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쓴소리로 시작했다. 그는 "벤처 생태계가 좋아진 것은 맞지만 벤처 붐은 아니다. 진짜 벤처 붐이라면 과거 1차 벤처 붐 때처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연구원 등에서 근무하는 유능한 인재가 너도나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구글 한국인 AI인재 50명, 5억 받는데 1억 주는 한국 오겠나"
국내 AI대학원 중 지난 9월 가장 먼저 개교한 대전 KAIST를 지난 26일 찾았다. 캠퍼스 북쪽 끝 ‘N24’건물 3층에서 정송(55) KAIST 초대 AI대학원장을 만났다. 그의 얼굴에는 국내 최고의 AI 인재를 육성한다는 자부심과 AI를 연구하고 가르칠 교수를 확보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교차했다.

[매일경제]유엔의 경고…"탈원전 한국 온실가스 줄여라"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파리기후변화협약`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는커녕 오히려 목표치보다 탄소 배출량이 1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일경제]출산·육아 경단녀 위기…`과학기술 대체인력` 활용으로 극복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과학기술 연구기관에서 대체인력 제도를 도입한 곳은 1227개 기관(26.6%)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관에서 실제로 대체인력 제도를 활용한 곳은 250개 기관(20.4%)이었다. 육아휴직에 따른 업무 공백에 대해 기관과 휴직자 모두 대체인력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실제 제도 활용은 저조한 셈이다.

[조선일보]화성 흙에 묻힌 우주의 비밀, 지구로 가져와 파헤친다
2031년 미국 유타주의 사막에 비행접시 모양 물체가 떨어진다. 화성의 토양을 담은 캡슐이 10년 만에 지구에 도착한 것이다. 지구 밖 천체에서 가져온 흙과 돌은 태양계 형성 과정을 알려줄 수 있으며 우주 생명체에 대한 단서도 제공한다.

[중앙일보]언제 어디서든 탄다 AI셔틀…현대차 국내서 모빌리티 사업
현대자동차는 27일 KST모빌리티와 함께 제안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제출한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 서비스다.

[한국경제]스마트 팩토리, 기술 그 너머를 봐야
독일 신발업체 아디다스는 독일 안스바흐와 미국 애틀랜타에서 운영 중인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를 늦어도 내년 4월까지 폐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안스바흐 스피드팩토리는 2015년 12월 처음 소개됐다.

[조선일보]30년간 450명에게 장학금 3억, 저는 신문 배달원입니다
박씨는 신문 배달을 하면서 종이 신문의 열렬한 팬이 됐다. 조선일보 1면 헤드라인을 통해 남들보다 빨리 소식을 접하는 매력에 빠진 그는 매일 사설과 메인 칼럼을 스크랩한다고 한다. 박씨는 "내가 좋아하는 신문을 다른 사람 집에 배달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이를 통해 학생들을 돕는 일은 삶을 더 열심히 살게 해주는 엔도르핀 같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젊은이들이 종이 신문에 친숙하지 않은 세태가 안타깝다고 했다. "한 번 읽고 휘발되는 인터넷 기사와 달리 신문 기사는 축적되는 지식이란 걸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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