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바이오·의약산업 성장 동력 창출…'진흥센터' 구축으로  
-10월 11일 DCC서 '유전자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센터 구축 및 R&D 신규사업 공청회'개최
-바이오·의약산업 전문가 70여 명 참여…진흥센터, 인프라 구축사업 논의

지난 10월 11일 DCC서 ‘유전자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센터 구축 및 R&D 신규사업 공청회’가 개최됐다.<사진=홍성택 기자>
지난 10월 11일 DCC서 ‘유전자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센터 구축 및 R&D 신규사업 공청회’가 개최됐다.<사진=홍성택 기자>
유전자기반 바이오·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0월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유전자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센터 구축 및 R&D 신규사업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주관을 맡아 대전시의 유전자의약산업 진흥을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과 관련 관계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자체, 대학, 연구소, 병원, 바이오기업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유전자의약산업 현황과 진흥센터 구축 관련 의견을 공유·논의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은 4차산업혁명이 발전됨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치료 등 정밀의료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의료패러다임 또한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며 맞춤형 예방 관리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기술경쟁력 및 사업화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조성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미래 높은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유전자의약산업'을 집중 육성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전자의약기반 진흥센터를 통한 R&D와 인프라 구축사업이 그것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유전자의약산업 특화육성을 통해 헬스케어 혁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사업이 정부 예타(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만 대전TP 원장은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바이오메디컬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공청회를 통해 사업안을 잘 가다듬어 향후 사업에 추진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전자의약산업 특화육성사업으로 2025년까지 약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흥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전자의약 핵심기술개발과 산업화지원 인프라구축을 통해 신규 IPO기업 20개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 이번 사업화의 목표다.  

패널토론을 통해 진흥센터 구축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패널토론을 통해 진흥센터 구축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2.대전TP-남호주 협력 위한 네트워크…바이오 글로벌 성장 기대
-10월 15일 대전TP서 ‘대전TP-남호주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 개최
-대전TP, 남호주 기업 발표…GMP 공장 견학하며 정보 교류

지난 10월 15일 대전TP서 ‘대전TP-남호주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이 개최됐다. 이들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사진=홍성택 기자>
지난 10월 15일 대전TP서 ‘대전TP-남호주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이 개최됐다. 이들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사진=홍성택 기자>
대전TP와 남호주 바이오·의약 산업 발전·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15일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에서 '대전TP-남호주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 모임이 개최됐다. 이번 모임은 대전TP와 남호주의 바이오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각국의 바이오 산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전TP와 남호주의 바이오 및 보건의료 산업에 대한 발표와 바이오 기업들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TP BIO융합센터를 소개한 조군호 대전TP BIO융합센터장은 "대전TP는 대전 4대전략산업 육성과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고자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아래 신기술 창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GMP공장, 바이오 벤처타운과 네트워킹, 교육, 마케팅 등 바이오 의약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Jane kelly CMAX 대표는 남호주의 보건의료 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호주는 많은 스타트업, 다양한 인구와 데이터 이동성이 활발한 나라이며 보건 산업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특히 남호주 정부는 보건의료 산업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TP와 남호주 기업들이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대전TP와 남호주 기업들이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이어 대전TP가 지원하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 ▲바이오큐어팜 ▲파멥신 ▲알테오젠 ▲시선테라퓨틱스의 기업설명과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남호주에서는 ▲CMAX ▲Avance clinical ▲Syneos health가 발표를 통해 기업을 설명했다. 

발표에 이어 대전TP의 GMP공장을 견학하며 정보교류 시간도 가졌다.

맹필재 바이오헬스케어협회장은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을 도모함에 따라 남호주는 좋은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를 잘 이해하며 서로에게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의 장을 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군호 센터장은 대전TP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대전은 과학의 도시로 많은 연구기관들이 있고 대기업 연구기관들 또한 위치해있다. 또한 많은 스타트업들과 회사들이 협력을 맺고 있는 등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대전TP GMP공장을 견학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발표 이후 대전TP GMP공장을 견학하고 있다.<사진=홍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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