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인건비 부담 지속 증가 추세
앞으로 1500억원 예산 추가로 필요한 상황
이상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는 전체 출연금 1조9885억원 중 인건비 비중이 5350억원으로 26.91%, 주요사업비와 시설사업비는 1조3627억원으로 68.54%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년에는 2조0615억원의 출연금 중 인건비 비중이 7322억원, 35.52%로 늘었다. 주요사업비와 시설사업비는 1조2362억원, 59.97%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에는 1만330명이었던 인력이 비정규직 전환 완료후인 2019년말에는 기존인력 유지시 1만2838명, 2020년에는 1만3197명으로 늘어난다. 2018년 결산에서 처우개선을 반영해 2019년 인건비를 추정하면 매년 1500억원의 차액이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출연연의 연구비 확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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