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두산重 '기계공학의 꽃' 가스터빈 기술 독립
지난 18일 오후 경남 창원에 있는 두산중공업 본사. 420m로 길게 뻗은 공장 한편에 설치된 크레인이 길이 11.2m, 높이 5.2m, 무게 350t짜리 가스터빈을 천천히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450여개 금속 날개(블레이드)가 촘촘히 박힌 가스터빈은 10여분 뒤 케이싱(덮개) 속에 안착하면서 최종 조립 작업이 마무리됐다. 

[조선일보]DNA 분석기술 발전… 33년 미제사건 25일만에 풀었다
발달한 DNA 감식 기술이 33년 미제(未濟) 사건을 풀었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 당시 현장 주변에서는 각종 체모와 피해자 속옷, 담배꽁초, 체액, 우유갑 등 다양한 증거물이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기술적 한계로 대부분 DNA 식별이 불가능했다. 증거물은 경찰서 창고에 쌓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과학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중앙일보]특허 1호 염료제조법, 200만호 바이오 항암기술
19일 대한민국 특허증 200만호가 나왔다. 1948년 중앙공업연구소가 등록한 1호(유화염료제조법) 이래 71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200만호 주인공은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가 발명한 바이오벤처 기술이다. 암을 치료하는 항체를 세포질 속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항체가 세포질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기존 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동아일보]업그레이드 된 '중력파' 관측… 블랙홀-중성자별 비밀 풀릴까
2015년 9월 14일 우주 진화의 단서를 담은 파동인 '중력파'가 처음으로 지구상에서 관측됐다. 미국 소재 중력파 관측소인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라이고)' 협력단 과학자들은 중력파 검출 이후 5개월 만인 2016년 2월 인류 역사상 첫 중력파 관측을 발표하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동아일보]미래 기상이변까지 예측하는 AI
엘니뇨는 태평양 동부 또는 중부의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로 수개월간 유지되는 현상으로 전 세계에 폭염과 강추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을 일으킨다. 엘니뇨의 발생과 소멸은 2년가량 걸리는데 기존 엘니뇨 예측 기법은 1년 단위 예측만 가능했다. 

[동아일보]3D 스캔-VR와 문화유산의 만남 "타임머신 타고 여행하는 듯"
유일의 문화재, 박물관 전문 전시회인 '2019 국제문화재산업전'이 열린 19일 경북 경주시 보문로 화백컨벤션센터. 3D시스템즈코리아와 대구의 기업 CTOK의 컨소시엄 부스에서 기자가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HMD)를 쓰자 눈앞에 유적 발굴 현장이 돌 하나하나의 모양까지 그대로 펼쳐졌다.

[매일경제]토종 '클라우드' 육성이 시급한 이유
나라 안팎에서 세상이 끝날 것같이 투쟁, 청산, 제재, 균열 등 격한 언어만이 쏟아지는데 '내일 지구가 종말하더라도 사과나무 한 그루 심겠다'는 스피노자는 잘 안 보인다. 세계는 지난 20여 년간의 거품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각국이 자기 이익만 챙기는 제로섬·마이너스섬 시대로 들어섰다. 

[중앙일보]원전 수출 '원팀'으로 간다
정부가 대형 신규 원자력발전(원전) 수주 위주의 수출 전략을 운영·정비·해체로 범위를 넓힌다.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 같은 공기업뿐 아니라 원전 중소기업도 수출 전선에 뛰어들 수 있도록 정부가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원전 전 주기 수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동아일보]머리 위 드론 1만대 시대…'사우디 테러' 남의 일일까
"저한테 두 시간만 주면 드론을 원격조종용으로 바꿔 무기처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물인터넷(IoT) 전문가는 최근 발생한 '사우디 테러'에 활용된 드론처럼 국내의 민간용 드론을 조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국경제]"시간 없죠? 영화·책·뉴스 요약해 드립니다"…커지는 서머리 산업

직장인 김소연 씨는 출근길에 책 한 권을 전부 읽는다. 정확하게는 월 구독 기반 독서 서비스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리딩북이라는 콘텐츠를 즐긴다. 스마트폰으로 앱(응용프로그램)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면 336쪽 분량의 책 <초격차>의 주요 내용을 30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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