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 19일 한양대 체육관서 개최

KAIST(한국과학기술원)·GIST(광주과학기술원)·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대 과기원은 오는 19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9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6년부터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공계 인재와 기업 사이의 일자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4대 과기원이 배출한 창업기업 18곳도 참가한다. ▲KAIST 창업기업 13곳 ▲GIST 창업기업 2곳 ▲DGIST 창업기업 1곳 ▲UNIST 기업 2곳 등이다. 해당 기업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바이오-헬스케어, 자율주행 영상처리 개발,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재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4대 과기원에서 배출한 창업기업은 총 1452개사인데, 이 중 상장 기업은 71개다. 이들의 자산 총액은 32조원 이상이고, 매출 총액은 18조 60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보원 과기원 공동사무국장은 "4대 과기원이 연구와 교육을 통해 축적된 역량은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과기원이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와 교육, 그리고 창업과 일자리 창출은 다른 대학에서도 참고할만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과기부와 한양대 링크사업단,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4대 과기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4대 과기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무역협회, 이노비즈협회, 청년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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