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8개 기업과 투자자 대상 설명회
1100만달러 투자유치, 6000만 달러 협의 중

대전시는 미국의 8개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설명회에서 1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국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KAIST 출신 스타트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에 관심이 높고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미국의 8개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 설명회에서 1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국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KAIST 출신 스타트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에 관심이 높고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 대전시>
KAIST 출신 스타트업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에 미국의 투자자들이 투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하는 등 관심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실리콘밸리, 매사추세츠의 8개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11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고 6000만 달러의 투자유치 협의 등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투자유치 성과는 재무 투자자 M사의 1000만 달러 투자와 운송과 물류의 혁신적인 플랫폼 모듈 기술을 보유한 H사의 100만 달러 투자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M사와 H사는 조인트벤처(합작투자)를 설립해 대전에 투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오리건주에 위치한 친환경 삼륜전기자동차 생산기업 A사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 올해 11월 10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추진 중이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B사는 군사와 산업분야 열, 냉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 B사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한국에서 신개발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사를 찾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전자 제품용 반도체 칩, 컴퓨터, 스마트 폰과 TV용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장비 등을 제조하는 C사와 D사는 대전 지역의 KAIST와 스타트업, 출연연과 협력을 기대하며 정보를 교환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미국의 투자자들이 대전의 KAIST를 높이 평가하며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투자자들의 관심속에 대전의 스타트업, 출연연의 기술을 알리고 투자 유치를 전략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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