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脫원전 직격탄' 맞은 두산重…"해외서 돌파구 마련"
탈원전·석탄 정책 시행 전인 2016년 9조534억원에 달하던 수주액도 작년엔 4조6441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박 회장은 해외 수주 확대와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용 가스터빈과 풍력발전 등 신사업을 통해 두산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매일경제] 재생에너지와 원전 함께 쓰는 구글
구글이 취하는 전략은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구글의 데이터센터는 주로 풍력 및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통해 24시간 탄소 없는 에너지 목표를 추구해 왔다. 구글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데이터센터 부하를 하루 평균 65%밖에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은 결국 원자력을 채용하게 됐다. 

[조선일보] 탈원전 2년… '한전 최대주주' 産銀도 7700억 손실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여파 등으로 한국전력이 조(兆) 단위 적자를 보면서 산업은행도 77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은은 한전 지분 32.9%를 들고 있는 최대 주주다.

[조선일보] '태양광 설치 급증, 태양광 업체 줄도산'의 기막힌 현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은 국민의 전기 이용료를 토대로 이뤄지는 사업인데, 중국산 저가 모듈이 쏟아져 들어오면 무늬만 한국산 태양광이지 사실상 국부(國富)가 유출된다"고 했다.

[한국경제] 경제전쟁하는 자세와 국산화의 기억
지금까지 세계 경제사는 민족 자긍심을 고양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시작된 무수한 국산화의 실패 사례로 산과 늪을 이루고 있다. 수많은 실패의 행진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성공 사례가 등장하긴 했다. 한국의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반도체산업이 그 예다. 하지만 이들은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그래서 ‘경제기적’이라 불린다. 기적은 상식적이고 의례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매일경제] "日규제 다음 타깃 우리일수도"…폭풍전야 숨죽인 산업계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는 폭풍전야와 같은 모습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에서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 들거나 2차전지·공작기계 등 타 업종으로 보복 공세를 확대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향후 양국 간 정치적 갈등에 따른 규제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경제] 박영선 장관 "정부 지원, 惡이 돼선 안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그동안 정부의 지원 자금을 받은 중소기업을 살펴보면 편중 지원을 받은 사례가 너무 많다”며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동아일보] 첨단기술 제국 미국의 탄생
전쟁이 승전으로 끝나자 연방정부는 MIT의 혁혁한 공을 잊지 않았다. MIT-국방부 파트너십은 한국전쟁과 냉전시대까지 이어졌다. 국방부에서 쏟아지는 최첨단 무기 개발 연구비는 MIT 연구 분야를 더욱 첨단화했다. 실리콘 칩, 첨단 컴퓨터, 전자산업 등은 당시 파트너십의 파생상품이었다. 

[한국경제] 서울대 공대 학장 "국내 대학은 AI 가르칠 교수 한명 구하기도 힘들어"
“같은 아시아권인 싱가포르, 중국 대학들이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것을 보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AI 후발주자인 한국은 AI를 가르칠 교수 한 명 구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중앙일보] K 바이오 '중2병' 걸렸나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ㆍ바이오 종목(84개사)의 시가총액은 27일 종가 기준 22조 7594억원으로 마감했다. 5개월 전(33조 323억원, 3월 27일 기준)보다 약 10조 2729억원(31.1%)이 빠진 것이다.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에 26일 상장 폐지 결정이 내려지고, 신라젠 사태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조선일보] 박종인-"우리 편이니, 역적이라도 처벌은 불가하다"
'인간적인 중도좌파'라는 평가가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이 행복을 위해서라면 양보할 수 있는 가치가 진짜 가치로운지도 알 수가 없다. '금고일반(今古一般)',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했다.

[조선일보] 선우정-反日을 해도 文 정권처럼 하면 미래가 없다
한국사엔 어려운 문제가 있다. 19세기 동북아 판도에 대한 세계사와의 시각 차이다. 한국사는 이 시기 동북아를 일본 제국주의의 확장과 침략 공간으로 해석한다. 20세기 초 국권 상실에 기초한 선악(善惡)의 이분법을 19세기 세계사로 소급·확대해 적용한 결과다. 하지만 세계사의 시각에서 당시 동북아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중화주의의 퇴조와 연해주를 삼킨 러시아의 대두였다. 적어도 세계 열강은 그렇게 인식했다.

[중앙일보] 우아한 작업과 잡일의 비율
잡일은 단순히 의미 없는 과정이 아니다. 학생들은 흔히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그 과정 속에서 결정적인 통찰을 획득한다. 데이터로 온갖 지저분한 가공과 관찰을 하는 동안 데이터의 질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적용하는 모델의 안으로 들어가서 온갖 변형,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해당 기법에 대한 통찰이 생기게 된다. 반복을 통해 그런 모든 과정에 편안해지는 단계가 있다. 장악의 느낌과 관계있다. 특히 앞으로 리더가 될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많이 반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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