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지문기술 기업 리얼아이덴티티와 협약식 가져

리얼아이덴티티와 푸시풀시스템은 해킹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도어록 개발에 협력키로 협약을 맺웠다<사진- KAIST AIP>
리얼아이덴티티와 푸시풀시스템은 해킹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도어록 개발에 협력키로 협약을 맺웠다<사진- KAIST AIP>
외부의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록이 탄생할 전망이다. 생체인식지문기술을 개발한 기업과 디지털 도어록 기업이 협력해 위조 지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안전한 도어록 개발에 나선다.

듀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도어록 기업 푸시풀시스템(대표 송성면, 이하 푸시풀)은 생체인식지문기술을 개발한 리얼아이덴티티(대표 이섬규)와 해킹을 방지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록을 개발키로 KAIST 세종캠퍼스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신제품 개발 상호 협력, 기업의 경영노하우 상호 교환 및 공조, 양사 제품 마케팅과 홍보를 위한 공동 협력으로 생체인식지문시스템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시풀은 '영구자석 이용 도어록' 등 40여개의 도어록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특히 해킹방지 이중블록체인 원천기술 발명특허를 담은 신제품 개발로 인도, 중국, 베트남, 케냐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 베트남 지사를 설립하고 오는 10월 와이파이용 듀얼 블록체인 스마트 도어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얼아이덴티티는 위조지문을 판별할 수 있는 기술로 신기술인증을 받은 생체보안기술 기업이다. 이 회사의 지문인식기술은 모세혈관과 혈류흐름 등 손가락의 생체 현상으로 위조지문을 원천 봉쇄한다. 즉 땀샘에서 나오는 액체로 지문의 형상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지문을 인식하기 때문에 가짜 지문을 만들어도 인식할 수 없게 한다.

송성면 대표는 "비밀번호는 종래의 지문인식기술로는 해킹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려웠지만 리얼아이덴티티의 생체인식지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의 출입통제 장치에서 가지지 못했던 안전한 디지털 도어록을 제작 할수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더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섬규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본인인증 기술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면서 "본인이 아니면 절대 열수 없는 안전한 생체인식 보안 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도어록 기술이 결합해 보다 안전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성면  푸시풀시스템 대표와 이섬규 리얼아이덴티티 대표는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동문이다. KAIST AIP는 내달 10일까지 제8기를 모집한다. 문의는 이메일 leegahee3454@kaist.ac.kr, 과 전화(044-865-425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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