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과학자 사회 기여 프로그램 운영
8월부터 입주자 모집 중

대덕연구단지에 과학기술인을 위한 첫 특성화 실버타운이 완공됐다. 사진은 실버타운 조감도다.<사진=과기인공제회 제공>
대덕연구단지에 과학기술인을 위한 첫 특성화 실버타운이 완공됐다. 사진은 실버타운 조감도다.<사진=과기인공제회 제공>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이상목)는 대덕연구단지에 '사이언스빌리지'가 완공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이언스빌리지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첫 특성화 실버타운이다. 과학자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와 은퇴 후에도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2만7553㎡의 건물에 1인실 100세대, 2인실 140세대 등 총 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과 세미나실, 건강관리센터, 영화나 바둑, 골프 게임 등이 가능한 문화·여가 및 운동시설, 정원,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간호사와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면서 건강을 케어하고, 영양사와 조리사가 맞춤식 식사를 제공한다.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전문가가 맞춤운동을 지도하며, 사회복지사, 취미강사 등이 다양한 취미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지어진 실버타운"이라며 "연구실을 겸한 도서관을 갖추고 있는 등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그동안의 연구자 생활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사이언스빌리지의 입주상담은 방문이나 전화((042)348-3100) 모두 가능하다. 운영은 과학기술공제회가 맡는다. 

실버타운은 영화나 바둑, 건강관리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사진=과기공제회 제공>
실버타운은 영화나 바둑, 건강관리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사진=과기공제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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