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日반도체 소재 대체 갈길 멀다…"내달까지 테스트 총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일본이 지난달 4일부터 수출 규제에 나선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핵심 소재(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해 일본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하는 가운데, 1차적으로 오는 9월 말까지는 테스트를 완료해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 제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일경제]기업도 전환기 지정학리스크 대비해야
우리는 지금 격변의 전환기를 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시계가 흐리고 언제 어떤 변화가 닥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가 못지않게 기업도 전환기의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기업도 사전 대비가 중요하고 실제 위험이 닥치면 이를 조기에 수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 능력의 배양이 시급하다.

[매일경제]韓 맞불카드 한계…日서 대체 가능한 유화·철강제품뿐
정부가 이번주 일본을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에 나서기로 하면서 전략물자 수출 통제를 둘러싼 한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의 2차 무역보복 조치로 국내 반도체, 탄소섬유, 이차전지 등 159개 품목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맞서 정부도 대일 수출 품목 중 한국산 비중이 높은 154개 품목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통제가 국내 산업에 직격탄을 날리는 반면, 정부의 맞대응 카드는 파괴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많다.

[한국경제]中의 美수출 막히면 韓·日 연쇄 타격…'동북아 밸류체인' 무너지나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에서 제외한 데 이어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동북아의 한·중·일 제조업 밸류체인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중·일 밸류체인이란 한국이 일본에서 소재·부품 등을 수입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중간재를 생산한 뒤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이 완제품을 제조해 미국 등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를 말한다. 중국이 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인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으로 분류돼 수출이 감소하면 한국과 일본이 연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앙일보]"중국에서 한국은 이제 없다" 자금성 주변엔 한식당 전멸
1998년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했다가 2004년 귀국했다. 그리고 2019년 2월 다시 중국에 나왔다. 15년 만이다. 만나는 이마다 묻는다. 뭐가 가장 크게 달라졌냐고. 그게 뭘까 곰곰이 생각해봤다. 최근 내린 결론은 이렇다. “한국이란 나라의 존재감은 이제 중국에서 거의 사라졌구나.” 

[한국경제]태양광의 과속 주행
태양광의 과속주행은 난개발을 낳는다. 산지가 많은 한국에서 토지를 과소비하는 태양광발전은 지형상 불리할 수밖에 없다. 태양광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값싼 토지는 경사도 높은 산지에 집중돼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중앙일보]벤처 큰형님 떠나는 날, 후배들 “규제 깨는 건 저희 몫”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열린 고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케이스쿨(K-School) 겸임교수의 추도식장.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추도사를 낮은 목소리로 읽어 내려가자 장내 곳곳에선 흐느끼는 소리가 점차 커졌다. 준비한 의자가 부족해 추가로 의자를 가져왔지만, 그조차 모자라 많은 사람이 뒤에 서서 고인을 애도했다. 

[매일경제]눈앞에 다가온 `호모 헌드레드` 시대…癌정복 새 길 제시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는 시대의 신인류를 뜻한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이 호모 헌드레드 세상의 기반이 되는 필수 지식이 대거 소개된다. 100세 시대를 이끌어 가는 최우선 동력은 당연 `건강`이다. 세지포는 올해 `스마트바이오` 영역을 강화했다.

[동아일보]생명연 ‘차세대 한국인 유전체 분석시스템’ 주도한다
생명연은 연구원 내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김선영 박사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전시가 2022년까지 총 14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60억 원)을 투입할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의 총괄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충남대병원,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등도 참여한다.

[한국경제]실리콘밸리 대신 한국 택한 아토리서치 "쉬운 클라우드 기술로 시스코와 정면 승부"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피처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사진을 찍으려면 추가로 기기를 구입해야 하죠. 하지만 스마트폰에선 앱(응용프로그램)만 내려받으면 됩니다. 기업용 클라우드를 스마트폰과 같은 환경으로 구축해주는 게 우리 일이에요.”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에게 이 회사의 대표 기술인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software defined network)’에 대해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중앙일보]문 대통령의 A4 용지와 링컨의 편지
시장은 속일 수 없다. 일단 경제에 충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가격 변수부터 움직인다. 경제의 체온계인 주가와 환율이 대표적이다. 지난 주말부터 주가와 환율이 몸살을 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에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해져 버렸다. 

[조선일보]美日은 왜 한국을 초청하고 선택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일본을 비판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언급했다. 일본이 국제 분업을 무너뜨려 세계에 큰 손해를 끼친다는 것이다. "이기적 민폐 행위"라고 했다. 관련해 묻고 싶다. 대통령은 그렇게 중요한 '글로벌 공급망'에 한국이 어떻게 진입해 지금 위치에 올라섰는지 숙고한 적 있는가. 숙고하지 않을수록 한국의 오늘을 당연하게 여기고, 당연하게 여기니 그 지위에 대한 외부의 도전에 불같이 화를 낸다.

[조선일보]입도 뻥긋 못하는 북·중·러 위협
2013년 11월 중국이 돌연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했다. 중국 말대로 세계 각국은 '주권과 영공 안전을 위해' 방공구역을 그어왔다. 문제는 CADIZ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열도)와 주일미군 사격장, 우리나라 이어도 상공을 일방적으로 집어넣었다는 것이다. 미·일이 가만있을 리 없다. 선포 일주일 동안 미·일과 중국 군용기가 세 차례나 1해리(약 1.8㎞) 안에서 뒤엉켰다. 레이더상으로는 '점(군용기)'이 겹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다. 보름 뒤 한국도 62년 만에 방공구역(KADIZ)을 넓혀 빠져 있던 이어도 상공을 포함시켰다. 2차 대전 후 잠잠하던 동북아 안보 지형이 통째로 흔들렸다.

[동아일보]다시 지지 않으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있다. 실수 정도로 끝날 수도 있는 사태를 무지와 만용으로 더 크게 키우는 어리석음에 대한 경고다. 개인과 국가 차원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합리적 의사결정을 못 하게 하는 이 우매한 치기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그것은 경직된 사고 때문이라고 미국의 국제분쟁 전문가 자카리 쇼어는 말한다.

[매일경제]한국 원격의료 막힌 새…삼성, 美서 `훨훨`
한국에선 원격의료가 막혀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병원들과 제휴를 맺고 원격의료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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