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이민화의 벤처정신을 다시 생각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이 교수가 마지막까지 매달린 화두였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4차 산업혁명에 있음을 피를 토하듯 주장하곤 했다. 규제 혁파와 데이터 공유, 창의 인재 육성을 그만큼 많이 강조한 사람도 드물다. 그가 생전 마지막으로 행한 강연 주제도 4차 산업혁명이었다고 한다. 이 교수가 벤처와 4차 산업혁명 두 가지 주제에 평생을 바친 것은 그것이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청년들이 맘껏 창의력을 발휘할 공간으로서 벤처, 한국이 퍼스트무버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로서 4차 산업혁명의 가치를 일찌감치 꿰뚫어봤던 것이다.

[조선일보] 플라이보드 비행… 아이언맨처럼 35㎞ 날았다
랑키 자파타(41)라는 프랑스 발명가가 스스로 개발한 '플라이보드'라는 비행용 보드를 타고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한 순간이다. 비행기나 배가 아니라 개인용 비행기구를 이용한 최초의 영불해협 횡단이다. 영화 '아이언맨'이 현실 속에 등장한 셈이다.

[동아일보] 알파고 한계 뛰어넘는 ‘AI 자전거’ 나오나
중국 칭화대 스루핑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3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인공지능(AI) 기능이 들어 있는 신개념 자율주행 자전거를 공개했다. 이 자전거는 길을 달리다 장애물이 있으면 알아서 피하고 운전자가 한 말을 알아듣고 방향을 잡고 속도를 유지한다. 급격한 방향 전환에도 넘어지지 않는다. 

[한국경제] 美 공유 전동킥보드 '라임' 韓 진출
라임의 진출 지역은 사무실이 밀집된 서울 강남과 종로, 을지로 등으로 예상된다. 피유엠피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출근시간과 오후 6~8시 퇴근시간에 전동킥보드 이용률이 높았다. 출퇴근 단거리 이동이 필요한 직장인이 주로 이용한다는 의미다.

[조선일보] 신고리 5·6호기 또 공사 중단 위기
작년 7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됐다. 공사 현장은 오후 5시 30분만 되면 일제히 멈춰섰고, 추가 근로는 사라졌다. 현장 근로자들은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임금이 크게 줄었고, 이를 그동안 협력업체들이 부담하면서 업체의 손실이 커져 온 것이다.

[중앙일보] 이순신 장군한테 곤장 맞을 일
이순신의 상징은 위기 극복이다. 그 시작은 정보 수집이다. 방책(方策)이 용의주도해진다. 준비는 치밀하다. 그의 장계(狀啓)는 실감 난다. “신이 일찍부터 섬 오랑캐가 쳐들어올 것을 염려하고 특별히 거북선을 만들었습니다.” 당포에서 왜병을 물리친(1592년 임진 5월 29일 당포파왜병장·唐浦波倭兵狀) 보고서다. 

[중앙일보] 임진왜란 화친은 쓰시마의 간지…한·일 교류 중지는 하책이다
한·일 관계가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버팀목인 경제마저 디커플링이 일어날 판이다. 정치는 전략적 시각차를 넘어 이질(異質)의 세계 같다. 시스템과 문화의 충돌인가. 서로 초점이 다른 소리만 한다. 이대로는 해법의 퍼즐을 맞출 수가 없다. 언력(言力)도 실종됐다. 지방 간 교류 중지도 잇따른다. 완충지대를 없애는 것은 하책이다. 보복과 단절의 희생양은 현장이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하지 않는가. 한·일 경제계의 막후 역할이 한 가닥 희망이다.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매일경제] '아베 쇼크' 덮친 한국…국가 대수술 기회
주 52시간 근무제 개선은 R&D 국가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단기 처방으로 꼽힌다. 지난달 청와대 간담회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반적으로 신제품 R&D에 6개월 이상 걸린다"며 "현행 1개월인 선택적 근로제를 3~6개월로 늘려주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한 바 있다. 한국이 시행 중인 획일적인 주 52시간 근무제와 일본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일하는 방식 개혁`과 대조적이다.

[한국경제] "韓·日이 싸우면 美도 고통…'3각 동맹' 틈 벌리려는 中·北에만 도움"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현 아시아센터 회장)는 3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이 싸우면 한·미·일의 틈을 벌리려는 중국과 북한에만 도움이 될 뿐”이라며 한·일에 ‘분쟁 중지’를 촉구했다.

[조선일보] "반도체 소재 교체는 삼성엔 대형 리스크… 테스트 실패땐 수백억 날려"
"소재·부품을 바꾸려면 서류 검토에만 서너 달씩 걸린다. 그 뒤 연구소에서 성분 실험을 해 스펙 안에 들어가야 한다. 가령 불순물 0.001%가 어떤 종류인지를 다 따지는 것이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도 정작 생산 공정 라인에서 테스트할 때 문제가 생긴다. 그럴 경우 한 방에 수백억원을 날린다. 이 때문에 대기업으로서는 라인 테스트를 해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스크다. 아무리 기술이 좋다 해도 바로 삼성에 가면 라인 테스트를 해볼 기회를 안 준다. 정치권이나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의 이런 시스템을 잘 모른다."

[중앙일보] "깔보지도 겁내지도 않으면서 공부해야 일본 넘습니다"
일본을 능가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행동으로 그 애국심을 보여주는 이는 드물다. 이종환(96)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 그는 일본을 뛰어넘는 세계 초일류 국가를 이루자고 외치며 개인 재산의 거의 전부를 기부해 장학재단을 만들었고, 그 재단은 아시아 최대 규모(기금 약 1조원)로 컸다. 그가 2000년에 설립한 ‘관정(冠廷) 이종환 교육재단’은 지금까지 약 1만 명에게 230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주로 기초 과학과 산업 기술을 공부하는 학생이 수혜자다. 

[중앙일보] 국가 안보 걸고 왜 도박하려 하나
정상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해친다. 혹자는 지소미아를 반드시 깨겠다는 게 아니라 한·일 경제전에 미국을 중재자로 뛰어들게 만드는 협상 카드로 사용할 만하지 않느냐는 반론을 펴기도 하는데 우리 생각대로 굴러가지 않을 경우 입을 타격이 너무 크다. 국가 안보를 걸고 왜 그런 도박을 하려 하나.

[조선일보] 한국 공격의 선봉장 日세코… 아베 지키는 '자민당 괴벨스'
일본 정치권에서는 그가 자민당 '네트워크 서포터스 클럽(J-NSC)'을 활용해 인터넷에서 아베 정권을 위해 유리한 여론 조작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베 내각에 불리한 사건이 벌어지면 다른 곳으로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 야당에 불리한 일이 벌어지면 이를 증폭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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