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프로펠러 6개 우버 택시, 내년 美-호주 하늘에 뜬다
에릭 엘리슨 우버 엘리베이트 대표는 “우버 에어를 이용하면 차량으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0분 만에 갈 수 있다”며 “차량 소유의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철도 늘리고 찻길 축소…차량 줄이는 지구촌
역설적이게도 자동차 산업은 자동차의 절대 숫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다.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필요한 사람끼리 공유한다. 이른바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로 변신한다는 의미다. 배기가스와 미세먼지는 줄이고, 자율주행·전기차·공유 서비스 등으로 신시장을 확대하는 게 목표다.

[조선일보] 우마차에서 곧바로 전기차로… 코끼리의 퀀텀 점프
택시를 건너뛰고 차량 공유로 직행하는 이런 형태의 인도식(式) 퀀텀 점프(Quantum jump·대도약)가 주요 첨단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인도는 내친김에 올라를 포함한 자국 내 200만대 공유 차량을 모두 가솔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가솔린차를 건너뛰고 전기차 시대로 다른 나라보다 빨리 진입하려는 것이다.

◆과학·기술

[중앙일보] 문 대통령, 핀란드서 보셨나요? 스타트업 성공 비결 셋
물론 스타트업에 시장 내 기득권은 장애 요소다. 그러나 정부가 할 일은 따로 있다. 이해 당사자 간 갈등 조정, 사회 안전망 마련,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세일즈 외교’ 등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응당 할 일은 하지 않고, ‘스타트업 활력 제고 종합대책’ 같은 일을 벌여 정부가 ‘선수’로 뛰는 일을 반복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한국경제] 북유럽에서 배워야 할 '제1원칙 사고'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현상(現象)이 아닌 문제의 본질을 파고들라”며 강조한 ‘제1원칙 사고(first principles thinking)’가 북유럽 국가를 역동성 넘치는 나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배경을 설명하면서 “역점 과제인 ‘혁신 성장’과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꼽았다. 진정한 혁신과 성장, 포용을 이뤄낸 이들 국가의 비결에 온전히 눈뜰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순방으로 기억될 것이다.

[조선일보] "네 발 로봇, 지진 등 위험한 재난현장서 유용할 것"
"사람이 멀쩡히 잘하는 일을 로봇이 또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봇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죠. 예컨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과 같이 위험한 곳에 투입해야 한다는 거죠."

[조선일보] 생각하는 로봇… 먼지 쌓이면 청소, 주문 오면 배송도 알아서 척척
지구촌 최대 매머드급 로봇 콘퍼런스인 ICRA의 올해 주인공은 이 같은 '몸'이 아닌 '두뇌'였다. 인간처럼 움직이는 데 급급했던 로봇이 이제는 스스로 배우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콘퍼런스에서 선정한 우수 논문 중 거의 절반이 이런 머신러닝(컴퓨터 자율학습) 관련 내용이었다.

[매일경제] 학생근로계약 역풍…출연硏 거액부담금 물 판
결국 출연연이 감당해야 할 고용부담금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달성률이 낮을수록 고용부담금에 더 높은 할증률까지 부과된다. 국립한국복지대 사회통합연구센터 연구진은 "학생연구원 근로계약 체결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이 증가해 이로 인한 출연연 고용부담금이 근로계약 체결 전에 비해 36.5%(15억6450만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사회

[중앙일보] 한국인 59% “일본과 안보협력”…“경제협력 필요”엔 83%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지만 양국의 젊은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서로에 대해 더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시아연구원(EAI)과 일본 싱크탱크인 겐론(言論)NPO가 19세 이상 양국 국민 2008명(한국 1008명, 일본 1000명)을 지난 5~6월 조사한 결과다. 한·일 관계 개선은 서로에게 거부감이 덜한 양국의 젊은 세대에서부터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선일보] '셰일 강국' 미국이 原電 놓지 않는 이유
미국 승리의 원동력은 혁신 기술과 자유주의의 유연성이었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셰일가스 생산 비용은 낮아졌고, 원유 가격이 생산비보다 낮아져도 생산을 중단한 채 버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하자원 소유권을 정부가 아닌 땅 주인이 갖도록 하는 미국 법도 땅 주인과 개발 업자, 장비 임대 업자가 자유롭게 협업해 셰일 개발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한국경제] 적자 무안공항 옆에 "또 짓겠다"…車로 1시간여 거리에 공항만 네 개
올 1월 무안공항과 차로 한 시간 거리인 전북 새만금에 8000억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공항을 짓기로 했다. 무안공항에서 1시간30분 거리에 군산공항이, 30분여 거리에 광주공항이 있다. “무안공항과 이용 권역이 중복된다”(광주전남연구원)는 지적은 ‘지역경제 활성화’란 명분에 묻혔다. 전문가들은 “인구 500만 명인 호남에 다섯 번째 공항을 짓는 건 과잉·중복 투자”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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