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대한민국 '軍需 심장'… 누리호·이지스함 엔진까지 만든다

지난 1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엔진 시운전실에서 한국형 경(輕)공격기 T-50에 장착될 F404 엔진의 출력 시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조종실에서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자 공중에 수평으로 고정된 엔진에서 섭씨 1500도에 이르는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매일경제] "복잡한 임상시험 맡기세요"…CRO 신산업 뜬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복잡한 임상시험을 대신해주는 임상시험대행업체(CRO)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나선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크게 늘면서 임상 수요 역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일보] [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522] 미생물생태학 시대

마굴리스의 연구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이제 생물학은 세포 수준을 넘어 개체 수준의 공생을 연구하고 있다. 키, 체중,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르긴 해도 인간 어른은 대개 30조 개의 인간 세포와 39조 개의 미생물 세포로 이뤄져 있다. 세포 수로만 보면 나는 진정 내가 아니다. 거대한 미생물 생태계와 손잡은 공생체다.

[한국경제] 데니스 홍 교수 "로봇이 꼭 사람 모양일 필요 있나…인간 이롭게 하면 그만"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찰리', 재난현장 구조로봇 '토르' 등을 개발해 세상을 놀라게 한 홍 교수가 기상천외한 로봇을 또 내놨다. 이번엔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처럼 1m가량 점프하고, 태권도 발차기로 송판을 격파하는 4족 보행로봇 '알프레드2'다. 

[중앙일보] 신약 성공, 1만개 중 1개 확률 뚫은 SK '바이오 심장부'

SK바이오팜은 사실 SK그룹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계열사였다. 1993년 신약 연구 개발을 시작했지만, 그간은 '백조'가 아니라 '미운 오리' 같은 회사였다. "돈만 쓴다"는 냉소 섞인 평이 많았다. 지난해에만 1256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최근엔 날개를 펴고 날아오를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경제] 광양만에 국내 최저·최장 해저터널…발파 없이 기계로 뚫어 안전

여수산업단지를 향해 광양만을 가로지르는 터널 굴진(掘進)에 들어갔다. 역대 가장 깊은 곳에서 작업하는 최장 구간 전력구 공사다. 현재 50m가량을 뚫었다. 이 구간은 발파 공사로 터널을 뚫는 재래식(NATM) 방식이 아니라 첨단 터널굴착 장비를 활용하는 기계화 터널 시공 방식(TBM: tunnel boring machine)으로 하고 있다.

[매일경제] 독학으로 코딩 배워 '애플 장학생' 되다

애플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 '올해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건국대 전기·전자공학부 3학년 이재성 씨(23)는 20일 매일경제와 통화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중학교 때부터 적십자사 활동을 해오며 심폐소생술 대회 수상 경력까지 있는 이씨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응급처치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동아일보] 오염물질 낮추는 정유공장 240km 파이프… 환경-수익 동시에

SK이노베이션은 그룹 차원의 논의를 거쳐 2017년 10월 1조 원을 투자해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짓기로 전격 결정했다. VRDS는 이 감압 잔사유에 수소를 첨가해 탈황 반응을 일으켜 저유황유 또는 디젤 등 고부가 유류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생산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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