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저학력' 재소자들, 토론서 케임브리지대 눌렀다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 검색만 하면 바로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시대에 재소자들은 환경적 제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주제를 깊이, 오랫동안 생각하고, 거기에 집중한 것이 역설적으로 승리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과학·산업

[매일경제] 中, 美GPS 대응 위성발사 성공
이번에 발사된 베이더우 3호 위성은 지구 경사궤도에 진입시킨 첫 번째 위성이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총 35기의 베이더우 3호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 베이더우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35기 가운데 27기는 중궤도에, 5기는 정지궤도에, 3기는 경사궤도에 위치시켜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동아일보] 노벨상은 밥상머리 대화에서 나온다
유대인이 노벨상의 20∼30%를 휩쓰는 비결이 ‘밥상머리 대화’라는 주장까지 있다. 200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던 데이비드 그로스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과학분야에서 유대인이 탁월한 이유는 유전적 요인이 아니라 밥상머리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대화 때문”이라며 “아버지와 삼형제가 매일 저녁을 먹으면서 다양한 주제를 두고 지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얘기했다. 

[조선일보] 휴대용 초음파기기, 폰으로 사진 찍듯 검사
류 대표는 "세상에 없다면 내가 만들겠다"며 창업에 나섰다. 첫 3년은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산업은행 등에서 받은 투자금 60억원을 몽땅 R&D(연구개발)에 썼다. 2014년 나온 시제품이 바로 이듬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고, 한국,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 인증도 받았다. 그는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렸다"면서 "지난해 매출 40억원 중 90%는 해외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30-50 클럽' 한국, 우주항공산업 동력 키워야
30-50 클럽 국가가 다른 국가들을 경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우주항공 기술의 성취도는 국력의 상징으로 자국 및 지역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 수준의 우주항공 기술 보유국이 강대국으로 평가돼 왔고 그들이 바로 30-50 클럽 국가다.

[동아일보] 중소 제조업 생산 9년만에 감소… “공장 줄여야 이자라도 갚아”
경기 군포시에서 전자부품 제조회사를 운영하던 A 씨는 지난달 초 프레스 기계 12대를 모두 팔았다. 일감이 없어 빚만 계속 늘어나자 사업을 접고 공장을 임대로 내놓기 위해서다. 계속 공장을 돌려봐야 대출이자조차 갚기 어려워 차라리 임대료를 받아 대출이자라도 갚으려는 생각이었다.

[한국경제] "살아날 수 있을까"…무력감에 빠진 뿌리기업들
뿌리기업들은 정책당국의 산업 현장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대표적인 게 주 52시간 근로제다. 하청과 재하청을 받는 뿌리기업들은 52시간 근로로는 손익분기점(BEP)을 맞추기 힘들다. 원청 기업들의 불황으로 일감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수년째 납품단가는 ‘꿈쩍’하지 않고 있어서다.

◆사회·문화

[조선일보] 외신기자 "KBS, 영어원문까지 요구… 안기부 시절이 떠올랐다"
브린 전 회장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칼럼을 썼다고 KBS가 "원문을 보자"고 요청한 데 대해 "권위주의 시대 안기부 직원이 외신기자 사무실에서 원고를 걷어가던 일이 떠오른다"고 했다.

[조선일보] 美日 밀착, 中日 화해하는데… 韓日은 또 '초계기 갈등'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은 "우리 정부는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여론 등을 의식해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한·일 갈등은 실무자급 논의로 해결할 수 없는 단계로 커졌는데, 양국 지도자들은 '강성 발언'을 통해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선일보] 문(文)-아베 있는 한, 한·일 개선은 없다
지난주 워싱턴에서의 미·일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은 미·일의 찰떡 공조를 여실히 반영했다. 두 나라는 북핵과 관련해 FFVD(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대북 제재의 전면 이행을 촉구하는 등 역대 그 어느 때보다 친밀과 결속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일본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삼고 중국을 견제하는 방파제로 이용하고 있다. 일본에 F-35 스텔스 전투기의 기밀도 주기로 했다는 보도도 있다. 

[중앙일보] 이란산 원유 수입길 막혀…정유업계 단기 충격 불가피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로 한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와 정유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와 관련,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한시적 제재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경제] 툭하면 정책감사…규제개혁·혁신성장 꿈도 못꾼다
정부 각 부처가 시행한 정책의 당위성과 적정성 등을 따지는 감사원의 정책감사(특정감사)가 현 정부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모든 부처와 공기업의 정책을 사후 잣대로 재단할 수 있는 권한’을 휘두르면서 “규제를 완화하려 해도 감사원이 두려워 주저하게 된다”는 불만이 공무원 사회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니르바나 오류’에 빠진 경제정책
혁신이 이뤄지지 않았고 기술력은 제자리걸음을 해왔으며 생산비용만 늘어 경쟁력은 떨어졌다. 대통령 직속기구로 과학기술 분야의 최상위 컨트롤타워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오죽하면 지난해 정부가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주요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자문을 해온 적이 없었다고 걱정을 했을까 싶다.

[동아일보] “평균 온도 1.5도 이상 오르면 1000만 명이 사는 곳 잃는다”
1.5도와 2도. 0.5도 차이밖에 안 되지만 결과는 막대하다. 해수면은 1.5도 높아질 경우 26∼77cm, 2도 높아질 경우 36∼87cm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cm 차이지만 이 차이로 해양 연안에 사는 1000만 명이 주거지를 지킬 수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른 유형의 생태계로 전환되는 육지 면적은 1.5도 상승할 땐 6.5%이지만 2도가 되면 그 면적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산호초도 1.5도 상승 땐 70∼90%가 사라지지만 2도 상승 땐 99% 이상 사라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동아일보] 닉 우스터 “패션의 시작은 몸… 운동부터 시작하라”
우스터는 "다이어트를 떠나 운동을 하면 몸과 마음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높아진다. 자신감이 높아져야 다양한 패션을 시도하고, 실제로 잘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매일 1시간가량의 운동을 빼놓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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