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개최
연구대상에 조병진 교수···시상 후 발표 예정

2019 KAIST 리서치데이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리서치데이는 KAIST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리서치데이에는 주요 연구성과 소개와 우수 교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사진=KAIST 제공>
2019 KAIST 리서치데이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리서치데이는 KAIST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리서치데이에는 주요 연구성과 소개와 우수 교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019 KAIST Research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리서치데이는 KAIST의 주요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R&D 분야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소통하는 연구 문화를 조성해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KAIST는 ▲연구대상 ▲연구상 ▲이노베이션상 ▲융합연구상(1팀) 등 우수 연구를 진행한 우수 교원에 대해 시상한다. 조병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차세대 나노 전자소자·플렉시블 에너지 소자 분야에서 독창적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대상'을 받는다.

조병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차세대 나노 전자소자·플렉시블 에너지 소자 분야에서 독창적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3일 열리는 리서치데이에서 '연구대상'을 수상한다. <사진=KAIST 제공>
조병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차세대 나노 전자소자·플렉시블 에너지 소자 분야에서 독창적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23일 열리는 리서치데이에서 '연구대상'을 수상한다. <사진=KAIST 제공>
조 교수는 반도체 소자 기술 분야에서 240편 이상의 저널 논문과 300편 이상의 학회 논문을 발표했으며 50건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2015년에는 프랑스의 기술평가기관 'Netexplo'에서 주관하는 IT 분야 신기술 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시상 후 조 교수는 '반도체 소자와 에너지 소자 분야에서의 한계 돌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여러 물리적·공정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소개할 전망이다. 또 에너지 소자 분야에서는 유연한 열전소자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성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박상희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3명은 한 팀으로 '융합 연구상'을 받는다. '연구상' 수상자로는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 박인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으며 '이노베이션상' 수상자로는 김문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뽑혔다. 수상자는 행사 기간 학부생, 석·박사 과정 학생, 동료 연구자에게 연구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KAIST는 대표 연구성과 10선도 뽑아 포상한다. 자연과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로는 ▲리드버그원자 양자컴퓨터(안재욱 물리학과 교수, 심흥선 물리학과 교수) ▲상온의 탄소-수소 결합 촉매 반응(백무현 화학과 교수) ▲DNA 사이 막대 모양 이온의 역할 규명(김용운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교수) ▲자원 탐색 및 획득 조절 신경회로(김대수 생명과학과 교수) ▲뇌종양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이정호 의과학대학원 교수)이 선정됐다. 

공학 분야는 ▲시공간 경계를 이용한 빛의 선형 주파수 변환 기술(민범기 기계공학과 교수) ▲투명 유연 포스 터치 센서(윤준보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반도체 웨이퍼 내 결함 패턴 탐지(김희영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 ▲스핀 기반 로직 소자(박병국 신소재공학과 교수) ▲탄소 나노튜브 기반의 근접 암 치료 장비(조성오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KAIST 관계자는 "리서치 데이 당일 우수 연구성과 10선이 동영상을 통해 소개될 것"이라며 "시상식 후에는 오찬과 함께 연구자들 간 교류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교수와 학생 등 KAIST 구성원은 물론 시민들도 누구든 행사에 참여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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