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처음 모습 드러낸 블랙홀, 아인슈타인 당신이 옳았어요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하는 우주의 심연(深淵) 블랙홀(black hole)이 사상 처음으로 인류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블랙홀은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엄청나게 강해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천체다. 영화 '인터스텔라' 등에서 묘사한 블랙홀은 물리학 이론을 근거로 컴퓨터로 합성한 모습이지 실제 영상은 아니었다.

[중앙일보]포항지진 원흉 지목된 지열발전, 잘쓰면 청정·무한 에너지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현재 중지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은 관련 절차를 거쳐 영구 중단시키겠습니다." 지난달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 원인'이라고 발표하자,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입장문이다. 

[매일경제][세상읽기] 세계 최고 연구실의 조건

얼마 전 유럽의 한 연구소를 방문했다. 연구 그룹을 이끌고 있는 연구책임자를 만나 연구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연구실을 구경할 기회를 얻었다. 무엇보다 매우 뛰어난 연구 환경을 발견할 수 있었다. 건물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었지만 연구자의 창의성과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건물 설계가 눈에 띄었다.

[조선일보]"자질 훌륭한 한국 창업자들… AI·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에 강해"

에이먼 캐리 테크스타 런던 매니징 디렉터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노키아 흑백 휴대전화를 쓰던 나에게 옆자리에서 휴대전화로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던 남성은 '미래에서 온 사람' 같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테크스타(techstars)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액셀러레이터(창업 육성 기관)다. 2006년 미국에서 창립한 이래 전 세계 스타트업 약 1600개가 테크스타를 거쳤고 175개사 이상에서 투자 회수에 성공했다.

[조선일보]SF 영화 속 첨단 로봇, 진짜 우주 누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이달 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 비행사의 업무를 보조하고 각종 우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 로봇 '애스트로비(Astrobee)' 3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 변이 32㎝인 정육면체 형태의 이 로봇은 1977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고 한다.

[조선일보]1500조원 쏟아부은 태양광의 그늘, 고작 2%

2008년 스페인의 탄광 도시 푸에르토야노에 태양광 광풍(狂風)이 불면서 세계 각지에서 투자자가 몰려들었다. 농부들은 농사를 포기하고 태양광 건설업자에게 땅을 팔았다. 스페인 정부가 태양광에 보조금을 뿌리면서 2008년 세계 태양광 설비 절반이 스페인에 만들어졌다. '21세기 골드러시'로 불렸다.

[중앙일보]매년 서울인구만큼 노인 느는 중국, 신약 15개 FDA 승인 도전

새벽부터 내린 눈에도 밀 싹은 초록을 뽐냈다. "엥" 소리를 내며 하루살이가 날았다. 지난 2월 19일, 중국 톈진시 우칭 개발구 일대엔 새벽부터 눈발이 날렸다. 한겨울 날씨에도 제노보 바이오 배양실 내부는 후끈했다. 잠깐 서 있으니 이마에 땀이 날 정도였다. 밀을 비롯해 콩과 쌀,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이 자라고 있었다. 회사 내부에선 하얀 가운을 입은 작업자들이 유전자 교정을 마친 작물을 키워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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