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연계, 자금 조달 컨설팅, 창업육성 멘토링 등 지원

기술기반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벤처 1세대의 노하우를 접목한 협력으로 창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UNIST(총장 정무영)와 한컴인베스트먼트(대표 송문규·장세익)는 24일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 내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들에 대한 원활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UNIST가 기술을 만들면 한컴인베스트먼트가 스타트업에 투자연계, 자금 조달 컨설팅, 창업육성 멘토링, 창업 관련 행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벤처 1세대인 한컴그룹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창업기업의 체계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학내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벤처캐피털, 투자조합 등 투자 연계를 통한 후속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컴인베스트먼트먼트는 한컴그룹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스마트시티·블록체인·인공지능·사물인터넷·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UNIST에서 개발 중인 우수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성장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 내 스타트업의 개별 수요에 맞춘 성장지원을 위해 한컴인베스트먼트가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대학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 스타트업이 한컴그룹과 인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IST와 한컴인베스트먼트가 24일 혁신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UNIST 제공>
UNIST와 한컴인베스트먼트가 24일 혁신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UN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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