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 5일 국민생활과학자문단과 포럼 개최
'편리한 철도교통, 얼마나 안전한가' 주제로 기술·정책 논의

이날 포럼은 철도 안전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개선을 기술개발로 이뤄내겠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이날 포럼은 철도 안전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개선을 기술개발로 이뤄내겠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사진=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도시철도는 하루 평균 1100만여 명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 관리는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과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편리한 철도교통, 얼마나 안전한가'를 주제로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철도 안전의 현황을 파악하고, 안전 개선을 기술개발로 이뤄내겠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철도교통전문가와 정책담당자,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철도안전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엄득종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안전실장은 '철도안전 현황 및 정책' ▲곽상록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도시철도 안전대책 추진상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곽상록 철도연 박사는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더욱 안전한 철도교통을 위해 많은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철도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안전설비 간의 연계성, 안전설비 노후화에 따른 새로운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전설비를 향상 시키기 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발표 이후에는 패널토론도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교통약자도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서비스, 철도 안전기술,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정책 등이 논의됐다. 

나희승 원장은 "철도교통의 안전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을 첨단 기술로 해결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교통을 기술개발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생활과학자문단은 국민에게 과학 지식 제공을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과학기자협회 등이 연합해 출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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